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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아시아 태권도 선수권 대회 폐막

아시아 태권도인 축제 화합과 우정 나눠

04.05.23 22:08최종업데이트04.05.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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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1@아시아 태권도인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16회 아시아태권도대회가 23일 성남 실내 체육관에서 폐막식을 가졌다.

지난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4일동안 27개국 선수 임원 10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발휘하는 등 다양한 화제거리를 남기며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태권도 종주국의 면모를 보이며 우리나라가 금 6개, 은 2개을 획득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2위 대만 금 1개, 은 5개, 동 3개, 3위 베트남 금 1개, 은 1개, 동 4개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최연호(23·한국가스공사)는 21일 첸웨이쉬엔(대만)과의 핀급 결승전에서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최 선수는 "그동안 체중 감량하느라 힘들었는데 우승을 차지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꼭 3연패를 달성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 남자 미들급에 출전한 정영한(23·한국가스공사)은 바이유(중국)와 결승전을 치러 7-3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예선(우석대)은 장후이신(중국)에게 0-2으로 아깝게 패해 2위에 그쳤다.

또한 여자 핀급에 출전한 박효주(21·경희대)는 첫 국제 무대 데뷔전에서 누구얀 테후옌 디우(베트남)를 5-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해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스타로 떠오른 박 선수는 "첫 국제 대회에 출전한 탓에 너무 긴장해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경험을 살려) 국제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종목으로 열린 품새경연 단체전에서 일본을 제치고 한국이 정상에 올라 태권도 종주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 밖에 전쟁의 상처로 국내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이라크 선수단이 참가했고 선수 겸 단장으로 참가한 레바논 대통령의 외동딸 커렌 엘머 여사가 대회에 출전하여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에 처음 국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한 성남시 시민과 기업 단체들이 적극적인 자원 봉사활동을 펼쳐 자치단체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다음 개최지인 태국이다.

덧붙이는 글 <아세아일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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