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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FIFA | "삼바축구의 저력은 역시 대단했다."
'축구왕국' 브라질이 2003 핀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U-17)에서 난적 스페인을 꺾고 통산 3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브라질은 30일(한국시간) 헬싱키에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7분 수비수 레오나르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결승골의 주인공 레오나르도(산토스)는 전반 7분께 골문으로부터 25m 지점에서 날린 주아오의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튀기며 흘러나오자 침착하게 달려들며 골 네트에 연결했다. 이번 대회 자신의 세 번째 골이자 브라질의 통산 3회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
이른 시간에 선제점을 빼앗긴 스페인은 이후 총력전을 펼치며 브라질을 몰아부쳤지만 레오나르도를 축으로 하는 브라질의 견고한 수비에 번번히 막혀 추격 의지를 상실했다.
게다가 후반 후라도가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작으로 골포스트만 수 차례 맞추는 불운까지 계속해서 겹쳤다.
이로써 브라질은 97년과 99년에 이어 우승을 차지, 나이지리아와 가나(각 2회)를 제치고 역대 통산 최다 우승국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남미 팀끼리 맞붙은 3-4위전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콜롬비아와 전후반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벌인 승부차기에서 5-4 신승을 거두며 3위에 올랐다.
한편, 5골로 이번 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골든슈를 수상한 스페인의 '영스타'로 떠오른 세스크는 기자단 투표에서 브라질의 에반드로(41점)를 크게 제치고 골든볼(대회MVP)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에반드로와 스페인의 실바(35점)는 각각 실버볼과 브론즈볼을 수상했으며 카를로스 이달고(콜롬비아)와 마누엘 코토(포르투갈)는 실버슈와 브론즈슈를 역시 각각 수상했다.
오늘 새벽 결승전과 3-4위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는 총 117골이 터져(경기당 3.66골) 모처럼 골 풍년을 기록했으며 평균 관중 역시 18만3616명(경기당 5738명)의 구름관중이 몰려 들어 대회 성공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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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31 18:09 |
ⓒ 2007 Ohmy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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