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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올겨울 전력보강 평가표

댈러스모닝뉴스에서 평가한 AL 서부지구 네팀의 올겨울 종합 성적표

03.02.04 17:54최종업데이트03.02.0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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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네팀은 작년 겨울동안 세명의 신임감독을 맞이했다. 애너하임 에인절스만 마이크 소시아 전임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오클랜드는 전 벤치 코치였던 켄 마커 감독이 취임했고, 아트 하우 전 감독은 뉴욕 메츠로 자리를 옮겼다. 시애틀 마리너스도 밥 멜빈 전 애리조나 벤치 코치가 탬파베이로 떠난 루 피넬라 감독을 대신했다. 박찬호의 텍사스는 벅 쇼월터(46살) 전 양키즈 및 애리조나 감독이 취임했다.

2월 3일자 댈라스모닝뉴스는 신임 쇼월터 감독의 팀 운영 방침에 대한 의견과 올시즌 서부지구 네팀의 전력 분석과 문제점등에 대해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쇼월터 감독은 " 우리팀은 3년 또는 4년 이상의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올시즌에 임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의 시합에 이기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리고 좀더 낳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당장은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마
침내는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그러나 올겨울 종합적인 팀전력 평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는 "D"를 받아, 애너하임이 "B플러스", 오클랜드 어스레틱스와 시애틀 마리너스가 "B마이너스"를 받은 것에 비해. 전력 보강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 레인저스 : 2002년 성적 AL 서부지구 4위, 72승 90패, 1위와 31게임차

개성이 강한 칼 에버렛과 후안 곤잘레스가 신임 벅 쇼월터 감독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 것인가가 중요하다. 에버렛의 무릎 상태가 좋아졌는지, 그리고 중견수 수비를 얼마나 잘 해낼 것인지가 중요하다. 곤잘레스의 엄지손가락 부상 회복 및 예전의 타격 솜씨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도 중요하다. 행크 블레이락과 마크 타익세이라가 공수에서 얼마나 활약을 펼쳐줄 것인가도 중요한 변수가 된다. 단지 선발 투수진이 다른 팀과 비교해 취약한 것이 가장 부담이 된다.

올스타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와 좌완 케니 로저스 및 카탈로노토를 보내고 얻어낸 것이 별로 없다. 올 겨울에 영입한 이스마엘 발데스는 작년에도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마무리 우게스 어비나의 팔꿈치가 완벽한 지가 관건이다. 빠른 공을 가지고 있는 얀의 볼 콘트롤이 여전히 불안하고, 포수 디아즈가 수비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가 변수다. 선발 톰슨이 계속 승리를 챙길 수 있는 투구를 보여줄 것인가도 중요하다.

애너하임 에인절스 : 작년 성적 AL 서부지구 2의(와일드 카드로 월드시리즈 우승) 99승 63패, 1위와 4게임차

작년의 선발투수진이 건재하다. 재로드 워시번, 케빈 에이피어, 라몬 오티즈, 존 래키에 이어 부상에서 돌아온 아론 실리와 스캇 쇼느와이즈가 선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올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베네주엘라 출신 닥터 케이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스와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
서 41회를 던져 54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더블 에이의 우완 바비 젱크스의 활약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구단주인 월트 디즈니사가 계속 원매지를 물색하고 있는 와중에, 팀 연봉을 8천만불까지 허락하여 그나마 작년의 핵심 멤버들을 계속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돈으로 단장인 빌 스톤만은 대어급 선수 영입까지는 할 수 없었지만, 작년의 우승을 다시 노릴만한 전력은 유지했다.

오클랜드 어스레틱스 : 작년 서부지구 1위 103승 59패, 4게임차로 1위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올스타 유격수 미구엘 테하다의 재계약이 급선무다. 그러나 팀 재정형편상 그의 성적에 걸맞은 돈을 지불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사이 여상을 수상한 배리조토를 비롯한 영건 삼인방 마크 멀더와 팀 허드슨이 그대로 활약한다. 4, 5선발 자리에는 좌
완인 테드 릴리와 존 할라마, 에드 야넬과 함께 우완인 아론 하랑, 에릭 힐리우스, 호세 실바가 경쟁한다.

빌리 빈 단장은 빌리 코치를 내주고 데려온 키이스 폴크가 마무리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생각하며, 테렌스 롱이 좌익수를 맡고 새로 영입한 크리스 싱글턴이 중견수를 맡음으로써 탄탄한 수비를 갖추게 되었다고 여긴다. 특히 1루수로 영입한 에루비엘 듀라조의 활약이 못내 기대된다.

시애틀 마리너즈 : 작년 서부지구 3위, 93승 69패, 1위와 10게임차

시애틀은 작년 겨울동안 볼드윈, 발데스, 할라마, 애보트와 같은 고참 투수진들을 내보냈다. 프레디 가르시아, 제이미 모이어, 조엘 피네이로, 라이언 프랭클린에 이어 5선발자리가 비었다. 부상에 허덕이는 길 메시가 유력하나, 라파엘 소리아노, 켄 클라우드, 제프 히벌루도 가능하다. 오른쪽 팔꿈치에서 뼈조각을 수술해 낸, 마무리 가즈히로 사사키의 완쾌 여부가 관건이다.

팻 길릭 단장은 시애틀이 전반적인 전력 상승을 이루었다고 믿고 있으나, 취약한 불펜진과 5선발자리가 불안하다. 팀연봉 9200만불의 25%를 투자하여 제이미 모이어, 존 올러루드, 댄 윌슨과 에드가 마르티네즈를 붙잡았다. 마리너즈의 사장인 하워드 링컨도 고참 선수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시애틀은 여전히 내야수인 제프 시릴로와 브렛 분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2003-02-04 18:31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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