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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03.01.29 13:53최종업데이트03.01.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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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가 28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대학졸업 예정인 3학년 수료자 32명이 참가한 이번 드래프트에선 울산 모비스가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하며 대학 최대어로 꼽히는 연세대의 김동우를 지명했다.

연세대를 대학최강으로 이끌었던 김동우는 200cm의 장신으로 골밑과 외각슛이 모두 뛰어나고 깔끔한 외모로 상품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로써 연세대시절 함께 김동우를 가르쳤던 모비스의 최희암 감독은 프로에서 또 다시 김동우를 맡게됐다.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코리아텐더는 옥범준(성균관대)를 지명하여 팀에 필요했던 가드를 보강했다. 이어 삼성과 TG는 각각 경희대 출신 포워도 박종천과 이동준을 지명했다. SK 빅스와 KCC는 석명준(중앙대)와 전변석(연세대)를 지명했으나 사전 약속대로 서로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역시 가드가 부족했던 SBS는 안철호(건국대)를, 창원LG는 센터 박광재(연세대)를 지명했다. 고려대 출신의 김두현과 오용준은 각각 SK 나이츠와 대구동양에 지명됐다.

하지만 이날 드래프트의 최대사건은 2라운드에서 일어났다. 목포대 출신의 박상률이 2부대학 출신으로는 최초로 프로에 지명된것이다.

당초 뛰어난 가능성을 보였던 그를 지명하기 위한 SBS의 권유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박상률은 드래프트에 앞서 열렸던 시범경기에서 감독들의 시선을 끌었고 결국 SK 빅스의 유재학 감독에게 지명되는 영광을 누렸다.
2003-01-29 16:51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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