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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토브리그의 승자와 패자 (2)

양키즈는 승자, 보스턴은 패자로 - 텍사스는 불펜진과 마무리 향상

03.01.23 13:50최종업데이트03.01.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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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의 패자들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 구단주는 빌리 빈 단장과 바톨로 콜론, 클리프 플로이드를 원했다. 그런데 지금 현실은 데오 엡스타인 단장에 라미로 멘도자와 빌 뮐러가 결과다. 올겨울 시장 침체로 몸값이 떨어진 선수시장에서 보스턴은 헛물만 켜고 다녔다.

엡스타인은 40세이브를 거둔 우게스 어비나를 내보내고, 집단 마무리 체제를 도입할 것으로 결정했지만, 그 결과가 의문스럽다.

한가지, 올 스토브리그에서 보스턴 관계자들은 양키즈에 대해 "악의 제국"이라는 비난으로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다저스

투수진과 수비진을 재건하려는 다저스가 39살의 노장 프레드 맥그리프를 영입한 것은 앞뒤가 안맞는다. 그는 1루수라기보다는 아메리칸리그의 지명타자역할이 더 어울린다.

연봉동결을 위해서라면 에릭 캐로스의 대안이 프레드 맥그리프가 될 수 없다. 케빈 브라운을 잘 살펴보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브라이언 사빈 단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열심히 노력하기는 했다. 레이 더햄, 에두아르도 알폰조, 마키스 그리솜, 네이피 페레즈, 펠리페 알루의 영입은 그런대로 쓸만하다. 그러나 손실이 너무 컸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 3루수 데이빗 벨, 1선발 러스 오티즈, 그리고 강타자 제프 켄트의 손실은 팀에게 너무 타격이 크다.

브레이브즈

다섯명의 선발중 세 명이 바뀌었다. 탐글래빈, 케빈 밀우드, 데미안 모스가 팀을 떠났다. 그리고 마이크 햄턴, 폴 버드, 러스 오티즈로 대체되었다. 팀을 떠난 세명의 작년 성적을 합치면 48승 25패, 방어율 3.19이다. 새로 영입한 세명은 38승 36패에 방어율 4.45다.

그러나, 선발진뿐만이 아니다. 불펜진은 더 나빠졌다. 크리스 해먼드, 마이크 렘링거, 팀 스푸니바거 등 세명의 지난해 성적은 195회를 던져 방어율 1.75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었다. 반면 공격진은 지난해보다 좋아진 점이 없다.

오클랜드

빌리 빈의 앞날을 예측하기는 쉽지가 않다. 작년 오클랜드는 제이슨 지암비를 보내고도 지구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는 아트 하우 감독을 비롯해서, 빌리 코치, 코리 라이들, 레이 더햄까지 모두 팀을 떠났다.

올해는 팀의 미래에 대해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오클랜드는 영건 삼인방이 있는 한 어떠한 충격도 흡수할 만한 저력이 있다.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올해 팀전력이 상승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애틀 마리너즈

루 피넬라 감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예전 멤버들이다. 올스타 출신 외야수 랜디 윈이 탬파베이에서 영입되었다. 루 피넬라 감독은 노쇠한 이 팀에서 접착제 구실을 했었다. 그러나 이제 이팀은 노쇠하기만 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즈

볼티모어는 겨울 내내 자유계약 선수를 붙잡기 위해 애를 썼으나, 더 이상 볼티모어는 매력적인 팀이 아니다. 그리고 최근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향후 이전 후보로 워싱턴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

몬트리올 엑스포스

에이스 바톨로 콜론을 내보내고, 노쇠한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데려왔다. 더 이상 평가할 가치가 없다.

콜로라도 로키스

로키스가 스토브리그에서 과연 언제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했었던가? 물론, 이러한 결과는 그들 자신의 업보다. 아무도 로키스를 애석하게 여기지 않는다.

기타 다른 팀들

작년 챔피언십 진출팀들인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애리조나, 세인트루이스, 미네소타는 올겨울 그다지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었다. 다만, 애리조나는 선발 엘머 데센즈를 영입한 것이 한가지 성과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불펜진과 마무리를 강화한 것이 눈에 띄고, 밀워키는 팀재건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한 것으로 느껴진다. 탬파베이는 루 피넬라 감독의 영입으로 변화가 느껴진다.
2003-01-23 14:59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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