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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 골만', '그래도 그렇지 너무 아쉬운 걸.'
저마다 어제 축구 경기를 지켜보며 내뱉은 아쉬운 말들이다. 결국 요코야마 결승전 티켓은 얻지 못했다. 기름을 가득 채운 독일 '전차 군단'의 힘과 스피드에 맞서 태극 전사들은 서울 마포 상암경기장에서 최선의 경기를 펼쳤다.
월드컵 첫승,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우리 국민의 기대를 넘어 한국대표팀은 유럽의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포르투갈과 이탈리아를 연이어 격파하면서 4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비록 요코야마행 비행기는 타보지 못했어도, 이번 월드컵을 통해 축구 최강국의 면모를 보이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게 사실이다.
월드컵 개막 이후 돌이켜보면, 히딩크호 한국 대표 23명의 태극 전사는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이라는 국민의 꿈을 이루어내면서 어른아이, 남녀노소 국민 모두에게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볼 수 있다.
그뿐인가? 전 세계 미디어의 찬사를 받고 있는 국민적 응원부대 붉은 악마가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수준높은 경기 관람 매너는 대한민국의 국력과 잠재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혹자는 월드컵의 광기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갈지, 어떤 후유증을 남길지 벌써부터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다시 가정, 학교, 직장에서 우리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지구촌 축제인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국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우승은 2006년에도 할 수 있지 않는가? 판문점의 벽을 넘어 남북대표팀이 2006년도에 월드컵을 거머쥔다면 더 기쁜 일 아닌가?
덧붙이는 글 | 어제 경기를 보고 아쉬움이 남아 글을 남겨봅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국민, 붉은악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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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6-26 0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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