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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식 참석 내빈 인사말

02.05.31 20:16최종업데이트02.05.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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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축구공은 작지만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선수들의 축구공을 향한 열정과 질주를 보며 함께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제프 블래터 피파회장= 본선 진출국 팀들은 60억 인류에게 환희와 격정의 드라마를 선사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인종, 국가, 이념을 초월해 화합과 평화를 다지는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월드컵 대회를 준비해 오신 양국 정부와 조직위원회 그리고 국민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하면서 김대중 역사적인 개막 선언을 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 저는 일본국민을 대신해 전세계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지금부터 31일간은 세계인들이 감동을 공유하고 나라와 언어, 종교의 차이를 초월해 마음과 마음이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32개팀 선수들의 선전을 바랍니다. 한달 후 요코하마에서 만납시다.

▲김대중 대통령 개막 선언= 친애하는 지구촌 가족 여러분, 블래터 피파회장과 세계각국의 내빈, 그리고 32개국 축구 가족 여러분 참으로 반갑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그 동안 우리 모두가 고대해왔던 21세기 첫 월드컵 2002한일 피파 월드컵이 개막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기에 계신 여러분과 세계 70억 인류는 오늘부터 한달 동안 세계 최고수준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게될 것입니다. 이 축구를 통해 세계는 인종과 문화, 이념과 종교를 초월해 하나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인이 21세기 평화와 번영, 그리고 인류평화를 다시 한 번 공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5천년 역사에 빛나는 우리 역사와 21세기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한국의 참모습을 발견할 것입니다. 또한 곳곳에서 한국인의 따뜻한 미소와 친절도 만날 것입니다.

인류 공동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이나믹 코리아도 체험하십시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의 새시대가 열리기를 바라며 이제 2002 한일 피파 월드컵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2002-05-31 20:18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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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오마이뉴스 입사 후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편집부를 거쳐 정치팀장, 사회 2팀장으로 일했다. 지난 2006년 군 의료체계 문제점을 고발한 고 노충국 병장 사망 사건 연속 보도로 언론인권재단이 주는 언론인권상 본상, 인터넷기자협회 올해의 보도 대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