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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부임이래 여러 차례 결승전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고배를 마셔 준우승을 했었다. 20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해 무척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난 30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제2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군산중앙초등학교를 우승으로 이끈 황동호 감독(44)의 우승 소감이다.
황 감독은 "중앙초등학교의 우승은 국내 최고의 타격력과 투수진, 기동력을 가진 팀으로 우수한 선수들이 많아 무난했지만 운이 뒤따르지 않아 항상 결승 문턱에서 무너지곤 했다"며 "그 동안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측의 물심양면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부모들의 열성적인 애정이 이번 우승을 가져오는데 한몫 했다"고 밝혔다.
특히, 황 감독은 초등학교 야구부의 예산으로는 야구부 운영에 어려움이 컸으나 학부모와 동문들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소중한 우승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중앙초등학교는 역사 깊은 야구명문으로 김성한 현 기아타이거즈 감독 등 수많은 유명선수를 배출했으나 최근 20여 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옛 명성을 찾아 무척이나 기쁩니다."
황 감독은 지난 81년 전국대회 우승 직후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해 애를 태웠으나 이번 우승으로 부담을 덜었다.
군산중앙초등학교는 지난 68년 창단 이후 이번 우승으로 전국대회 3차례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그 동안 중앙초교는 김성한 감독(기아 타이거즈)과 시드니 올림픽에서 선전한 정대현 선수(SK) 등 수많은 야구선수를 배출해왔다.
한편 황 감독은 군산 남 초등학교 출신이나 군산상고을 졸업한 뒤 중앙초등학교 야구감독으로 부임, 20년 동안 감독직을 맡고 있으며 김성한 기아타이거즈 감독과 김용남 선수 등이 군산상고 동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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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31 2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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