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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문을 여는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PIFF) 초청자 명단이 지난 30일 공개되었다.
영화제의 또 다른 재미는 영화인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조금 신경을 쓴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를 곁에서 보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우선 이번 영화제 특별기획 프로그램 '한국영화 회고전 - 신상옥 감독'에 맞추어 초청된 신상옥 감독과 배우 최은희 씨의 이름이 눈에 띈다. 신상옥 감독과 최은희 씨는 영화제 기간 중 PIFF의 평생 공로상에 해당되는 핸드 프린팅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올해 핸드 프린팅의 영광을 함께 하는 영화인으로는 프랑스의 여배우 잔 모로,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 유고의 두샨 마카베예프 감독이 있다.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영화배우 윤정희 씨, 개막작 <흑수선>을 들고 나온 배창호 감독 등 올드 팬들에게 특히 반가운 이름도 있다.
이 외에도 자끄 드와이용, 비가스 루나, 헬렌 리, 차이 밍량 등 영화 마니아라면 한번쯤 만나고 싶어했을 영화감독들과 한국 젊은 영화팬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 감독 이와이 순지의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들은 모두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감독과 주연배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해 동안 감명 깊었던 영화가 있었다면 한 번 더 감상하면서 감독의 연출 의도와 자신의 감상기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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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10-31 1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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