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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세리, 5번째 우승으로 시즌 최다승

01.10.01 15:41최종업데이트01.10.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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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4.삼성전자)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FLAC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에서 우승, 한 시즌 개인 최다인 5승을 달성했다.

박세리는 추석인 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바일의 마그놀리아그로브 크로싱골프장(파72. 6천2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대회 4라운드 최저타 타이인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쳐 2위 로리 케인(캐나다.277타)을 5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박세리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가 열린 29일 24번째 생일을 맞았던 박세리는 '너무 기쁘고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면서 '스스로에게 좋은 생일선물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데뷔 첫해인 98년과 99년에 2년 연속 4승씩을 거둔 뒤 지난해 1승도 올리지 못했던 박세리는 이로써 올시즌 5번째 우승을 달성, 종전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2년만에 뛰어넘었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올시즌 다승(6승) 및 상금 선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1승차로 추격, 앞으로 남은 5개 대회에서 소렌스탐과 다승 및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날 박세리는 우승상금 12만2천달러와 올해의 선수 부문 30포인트를 보태 이들 부문에서 소렌스탐을 각각 21만4천297달러와 58.5점 차이로 뒤쫓았다.

지난 8월20일 끝난 캐나디언오픈에서 소렌스탐에게 우승을 내준 뒤 6주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세리는 '소렌스탐과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본다'면서 '올시즌이 끝난 뒤에야 누가 정상에 서 있을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은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에 올라, 시즌 다섯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또 김미현은 3언더파 288타로 공동12위, 박희정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21위에 오르는 등 상위랭커 40명만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4명의 한국 골퍼들이 중상위권에 모두 진입했다.

전날 2위 케인과 7타나 앞서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던 박세리는 이날 전반 9개홀에서 3개의 버디를 낚아 1타를 줄이는데 그친 케인을 무려 9타차로 크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박세리는 케인이 후반들어 10번부터 12번홀(이상 파4)까지 3연속 버디행진을 펼치며 추격하자 1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 5타차까지 쫓겼지만 케인이 14번홀(파3)에서 3퍼트 보기로 주춤하면서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박세리는 15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이 러프로 들어가는 바람에 이번 대회 들어 유일한 더블보기를 범하고 마지막 위기를 맞았지만 이어진 16번홀(파5)에서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추가, 5타차 리드를 굳혔다.
2001-10-01 15:36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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