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박찬호, 5년연속 두자리 승수 달성

밀워키전 10승

01.07.24 16:21최종업데이트01.07.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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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24일 벌어진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6과 2/3이닝동안 1실점으로 선방한 박찬호의 호투를 발판으로 3:1의 승리를 거뒀다.

박찬호는 5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5개를 잡아내며 7회를 제외하곤 별다른 위기없이 경기를 진행하며 비교적 손쉽게 10승을 달성했다. 방어율은 다시 2점대로(2.93) 낮추었고 풀타임 메이저리거 된 97년 이후 5년 연속 두자리수의 승수를 거두며 메이저 정상급의 선발투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1회의 1실점은 마치 이전 경기에서 밀워키 선발 앨런 레브럴트가 텍사스 안타로 눈깜짝할 사이 선취점을 내주는 것과 비슷하게 진행되 불안한 감이 없지는 않았다. 론 벨리어드와 제로미 버니츠에게 연이어 빗맞은 안타로 1,3루에 주자를 내보낸 이후 리치 섹슨에게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그러나 밀워키의 공격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박찬호는 이후 2,3,4회 3자범퇴 등 5회 에르난데스까지 진루를 허용하지 않는 쾌투로 밀워키 타선을 철저하게 무력화시키며 승부의 추를 다저스쪽으로 기울였다.

다저스는 2회 벨트레의 동점 홈런에 이어 3회엔 코라의 내야안타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찬스에서 최근 다저스 타선의 뇌관으로 활약하는 맥케이 크리스천슨의 내야안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박찬호가 10승을 달성하는 데는 그것으로 충분한 점수였다. 6회엔 션 그린이 자신의 26호 홈런을 기록하며 완전히 밀워키를 주저앉혔다.

박찬호는 충분히 7회까지 마무리 질 수 있었지만 에체베리아의 평범한 1루쪽 뜬공을 캐로스가 라이트 불빛 때문에 공을 잃어버려 내야 안타를 헌납한 것이 빌미가 돼 2사 1, 2루로 몰리며 투구수가 많아져 매트 허지스로 교체됐다. 허지스가 첫타자에게 사구를 내주는 등 고전했지만 마무리 제프쇼까지 불펜투수들이 무안타로 밀워키 타선을 봉쇄하며 팀승리를 지켜냈다.

박찬호는 타격에서도 희생번트와 2루타를 치는 등 제몫을 충분히 해냈고, 4구는 1개를 내줬다. 투구수는 105개로 그다지 많지는 않았지만 7회 캐로스의 아쉬운 타구이후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등 집중력이 떨어져 짐 트레이시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가 교체했다.

덧붙이는 글 | 이날 호투하긴 했지만 박찬호의 주무기인 커브가 약팀 밀워키 전에서도 그다지 위력을 보이지 못해 투구패턴의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간히 던지며 효과를 본 서클 체인지업의 투구횟수를 좀더 늘린다면 빠른공과 함께 효과적인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1-07-24 17:02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날 호투하긴 했지만 박찬호의 주무기인 커브가 약팀 밀워키 전에서도 그다지 위력을 보이지 못해 투구패턴의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간히 던지며 효과를 본 서클 체인지업의 투구횟수를 좀더 늘린다면 빠른공과 함께 효과적인 승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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