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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00.11.15 17:45최종업데이트00.11.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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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박찬호 선수, 김응룡 감독이 있습니다. 골프에 박세리, 김미현 선수가 있습니다. 축구하면 월드컵이 연상되고, 여기에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있습니다.

이러한 종목들은 언제 어디서나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철저히 소외된 종목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거의 모든 대학에서는 미식축구부가 있으며, 현재 춘계/추계로 나뉘어서 지역별로 경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1위가 한양대학교, 2위 성균관대학교, 3위 서울대학교이고, 이들이 다시 전국의 대학과 시합을 하여서 최종적으로 우승을 겨루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귀뚜라미팀, 삼성중공업팀 그밖의 팀등 많은 프로팀들도 생겨나고 있으며, 아마추어 경기 못지 않게 활발하게 진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관심종목이 되지 못하는 것이 우리 선수들의 기량면이나 실력이 외국 선수들에 비추어 모자라서일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미국에 못지 않게 국가에서 많은 경비를 들여서 초등학교에서부터 선수들을 육성하고 프로팀으로서 훌륭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정도이며, 그 인기가 어느 스포츠 못지 않습니다. 물론 그 상업성 면에서도 연간 상상할 수 없는 수익을 내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미식축구는 국가나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선수들은 훌륭하게 성장하였습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의 뛰어난 정신과 무던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우리의 태권도가 올림픽을 통해서 정식 종목으로 체택되었을 때 그것이 올림픽 때문만이었을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전세계에 나가서 우리의 정신을 전하고 또 그들의 노력이 밑거름이 된 것입니다. 여기에 한국의 미식축구가 또 그 싹을 키우고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거나 강요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영화나 보수를 바래서는 더욱 아닐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여러분의 사랑어린 박수 소리가 필요하고, 또 격려의 소리가 필요합니다.
2000-11-15 18:09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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