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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 연장 패배로 2연승 실패

뉴올리버니클래식 연장전서 '눈물'

00.10.02 13:05최종업데이트00.10.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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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땅콩' 김미현(23.ⓝ016-한별)이 연장 접전끝에 아쉽게 져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미현은 2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의 뉴올버니골프장(파72. 6천279야드)에서 열린 뉴올버니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로리 케인(캐나다)과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동타를 이룬뒤 서든데스의 연장전에 들어갔다.

지난주 세이프웨이챔피언십에서 장 정(20.지누스)을 연장전에서 이겨 시즌 첫 승리를 거뒀던 김미현은 2연승을 목전에 둔 연장 첫번째의 18번홀(파4. 377야드)에서 세컨샷이 홀컵을 약 8m 지나친 그린에지에 떨어졌고 버디칩샷 마저 컵 오른쪽을 살짝 스쳐 지나가 3m거리의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케인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로써 올시즌 11번째 톱10에 진입한 김미현은 상금 9만4천달러를 보태면서 상금 랭킹 5위(78만1천달러)로 올라서 지난 시즌 랭킹 8위를 넘어서 자신의 시즌 목표인 `톱 5'를 마침내 달성했다.


▲로리 케인


전날 김미현에 5타나 앞섰던 샤니 와(호주)는 16번홀 더블보기로 공동선두를 허용한뒤 18번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면서 10언더파 278타가 돼 공동 3위로 밀렸고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애니카 소렌스탐은 전날보다 2타를 까먹으며 9언더파 279타로 6위에 그쳤다.

흔들리지 않는 샷을 구사하는 소렌스탐에 4타 뒤진채 4라운드를 맞아 우승이 힘들어보이던 김미현은 우승후보들이 줄줄이 무너진 후반들어 놀라운 집중력으로 타수를 줄이면서 끝내 승부를 연장전으로 돌렸다.

전반에서 버디2, 보디1개로 1타를 줄인 김미현은 12번홀(파4. 398야드)에서 친 세컨샷이 홀컵 10㎝옆에 붙어 아쉽게 이글을 놓쳤고 15,16번홀에서 각각 1.5m거리에서 시도한 버디퍼팅을 놓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하지만 17번홀(파4. 355야드)의 1.5m, 18번홀의 2.5m의 버디퍼팅을 성공시키고 주먹을 불끈 쥐며 2주연속 연장전 승리를 향해 내달은 김미현은 연장 첫홀에서 케인을 압도하는 드라이버샷을 날렸고 먼저 세컨샷을 친 케인의 볼이 홀컵 3m옆에 붙인 것을 확인하고 130야드 거리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크게 튀면서 그린 밖으로 나가 분루를 삼켜야 했다.

톱10 진입이 유력시되던 박세리(23.아스트라)는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고 펄 신(33)은 287타로 공동 30위, 박지은(21)은 288타로 캐리 웹등과 공동 36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 8월 미켈롭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 만년 2위의 불명예를 씻었던 케인은 올해에만 2승을 거둬 올시즌을 자신의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덧붙이는 글 | 연합뉴스 제공

2000-10-02 13:07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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