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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감독들은 모두 단편영화에서 시작하였다.
단편영화는 거짓말을 늘어놓기에는 너무 짧아서 영화란 언제나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기 때문이다. - 빔 벰더스 -
이글은 99년 제25회 한국독립단편영화제에 쓰여졌던 글이다.
'단편영화', '독립영화'라고 하면 왠지 신선하고 아직은 때묻지 않은 그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다. 톡톡튀는 생명력까지.
그걸 만드는 독립영화인들의 축제, 《인디포럼 2000》이 "교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27일부터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이들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96년부터 인디포럼 작가들이 모여서 한마당의 축제를 만들어 지금까지 오게되었고 5회째를 맞이한다는 이송희일, 박지오 씨의 사회를 필두로 인디포럼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박지오 씨는 "Vacation"의 배우이며, 이송희일 씨는 "Sugar Hill"의 감독이다.)
개막선언은 인디포럼 작가회의 의장이고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중앙운영위원장 임창재 감독이 했으며 조영각 프로그래머가 '인디포럼2000' 행사 의의와 연혁소개를 하였다.
그는 우리끼리(인디작가회의) 하다가, 실수해도 괜찮다고 하면서 넘어갔는데 대표조직인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어서 약간의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나 인디포럼의 행진은 계속되어질 것이라고 했다. 점점 더 풍성해져서 말이다.
개막작으로는 홍형숙 감독의 "시작하는 순간-두밀리 두번째 이야기"로 이는 1996년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의 후속작이다. 《인디포럼2000》에 처음으로 상영되는 두밀분교의 폐교 반대운동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이다.
이번 '인디포럼 2000'에는 자신도 독립영화의 배우였다는 "섬"의 주연배우, 서정씨가 참석해 이례적이었으며, 이번 사전제작지원에 인터넷 "마구리"가 참여했다는 것 또한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30일(화)에는 인디 작가의 밤이 8시부터 있으며, 6월3일(토)에는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외 17편을 상영하는 특별심야상영이 있다.
조영각 프로그래머는 "대학로에서 매춘.....", "자급자족하는 비디오"등 디지털 영화들을 관심있게 보아달라고 했다.
6월 4일까지 아트선제센터에서 열리며, 문의는 595-6002/4, 733-8945
인터넷 주소는 indieforum.co.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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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05-30 0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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