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타

블랙마리아 영화제 폐막식

이번을 계기로 세계로 나아갑니다

00.05.30 04:29최종업데이트00.05.3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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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영화제, 제19회 '블랙마리아 필름 & 비디오 페스티발"이 27일 를 끝으로 한국 투어의 그 막을 내렸다.

투어방식의 영화제를 하는 '실험영화'의 잔치의 장이었던 이 영화제는 즐겁게도 우리나라가 해외투어의 첫 번째 출발지라는 사실을 전한다. 또한 아시아로의 첫 투어라는 것도.

폐막식에서 앨빈은 이번 투어를 굉장히 성공적으로 실험영화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인디밴드 등 그동안 같이 참여했던 이들과 함께한 뒷풀이에서 Alvin, 민경원 교수와 개인사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에 작품을 들고 한국투어에 참여한 앨빈의 아버지는 의사라고 한다. 변호사같은 직업을 갖기를 원하셨지만 영화를 하게 되어서 아예 관심을 안가지신다고 했다.

예일대학에 다닐 때 영화에 관심을 두었고, 직접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섬머스쿨에도 가고 했단다. 제작지원을 받아서 실험영화도 만들었는데, 3편 정도이고 "in side out" "eye light" 등이라고 했다.

앨빈에 비해 민경원 교수는 처음에는 연극에 미쳐 있었단다. 고등학교 2학년때 써클을 만들었다고 한다. 드라마가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93년 제1회 젊은연극제에 '한여름밤의 꿈'을 가지고 참가했었고 출연도 했었다고 한다.

EBS 어린이 프로에도 나오고, 또 소년소녀가장돕기 공연기획도 했었는데 뮤지컬이었고 그때 주인공이 조혜련 씨였단다. 너무나도 다양한 경력을 가진 분이었다.

초청된 한국작품에 대해 문의했지만, 앨빈은 이미 만들어진 작품에 대해서는 별로 말을 안한다고 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 실험영화작가들이 적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성강 작품의 <연인>을 제일 좋아했는데 애니메이션이었던 이 작품의 먹을 이용한 듯한 수묵의 칼라에 대해 신기해 했다.

블랙마리아 영화제는 이번을 계기로 세계투어를 점차 늘이려고 생각하고 있고, 우선 독일쪽에 이야기가 오고간다고 했다. 이번 영화제의 주최측인 네오필름은 2001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영화제, 좀 더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덧붙이는 글 | (주)네오필름은 북한영화와 함께하는 영화제를 구상중이라고 합니다. 또 애니메이션 제작도 할 생각이라고 기획이사 유청운 씨는 말합니다. 남북이 함께하는 영화제를 볼 날도 그리 멀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0-05-30 04:43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주)네오필름은 북한영화와 함께하는 영화제를 구상중이라고 합니다. 또 애니메이션 제작도 할 생각이라고 기획이사 유청운 씨는 말합니다. 남북이 함께하는 영화제를 볼 날도 그리 멀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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