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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한국의 크리켓 : 해외 이색 스포츠 크리켓 (24)

매우 생소한 해외 이색 스포츠, 크리켓(Cricket)에 대한 모든 것

00.04.21 18:45최종업데이트00.04.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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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한국의 크리켓

1990년대 초 주한 외국인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경기가 열리며 소개되기 시작한 크리켓은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직접 크리켓한다는 것은 매우 생소할 정도로 낯선 운동이다.

실제로 처음에 주한 외국인들은 국내에 크리켓을 소개하겠다는 의도보다는 자기들만이 즐기려는 "그들만의 리그"로 시작한 것이다. 한국에서 크리켓은 아직도 걸음마 단계이지만, 한국에서 어떻게 크리켓 경기가 발전되어 왔는지 알아 본다.

한국에서 최초의 크리켓 경기가 열린 것은 약 25년전인 1974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영국성공회 배리 마틴 선교사가 배트와 볼을 국내에 가지고 들어와 1974년 9월 두 팀을 구성하여 한국에서 처음 경기를 갖도록 하였는데, 배리 마틴씨는 콤몬웰스 케벌리어스 소속으로 아직까지도 한국 크리켓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이때부터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의 크리켓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게 되었다. 특히 주한 인도인 사회에서는 일요일 오후에 친선 경기를 자주 열었다.

1990년 가을, 최초의 시합다운 경기가 동부이촌동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리게 되었는데, 샨(이태원 아쇼카 식당 사장)씨가 이끄는 주한 인도팀과 라비 샐리그램(전 S.C.존슨 코리아 사장)씨가 이끄는 주한 외국인팀 간의 경기였고, 이 경기 이후 인도팀과 호주팀(주장 존 카민스키)의 친선 경기가 이어졌다.

1991년 봄, 드디어 첫 공식 리그가 열리게 되었으며 한국크리켓협회(Korea Cricket Association)도 발족하게 되었고 초대 회장은 존 카민스키씨가 맡았다.

첫 리그는 인도, 영국, 뉴질랜드, 호주, 파키스탄, 기타 국가의 6개 팀이 참가하게 되었으며 매주 일요일 용산 유엔(UN) 군부대의 잔디 구장을 사용하였다.

이후 김치컵이라 명칭을 정한 한국크리켓협회 리그가 이곳에서 계속되어 오다 1998년 가을 이후 유엔 군부대 운동장 사용이 보안 문제로 매우 엄격해짐에 따라 지금까지 지금의 서빙고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경기가 열리고 있다.

크리켓 경기의 특성상 천연 잔디구장 외에서 경기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크리켓 경기장의 핵심인 핏치를 맨땅 상태로 하여 경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게 우리나라에서는 고무 매트와 펠트를 이용한 인조 핏치를 사용하고 있다.

2000년 시즌에는 전체 등록 선수 83명의 10% 수준인 8명의 한국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리그에 참여하게 되었다.

2000년 봄 리그에는 처음으로 팀을 구성한 한국과 카나다, 홍콩 등 기타국가 연합팀(코리안 크루세이더스)을 비롯하여 전년도 우승팀인 파키스탄(이글스), 인도(타이거스), 스리랑카(라이온스) 및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영연방 국가 연합(콤몬웰스 케벌리어스)의 5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부터 더블 풀리그로 각팀 모두 8개 경기를 벌여, 6월 11일 상위 1-2위팀이 결승전을 벌인다.

한국크리켓협회는 전세계의 크리켓 활동을 관장하는 국제크리켓평의회(ICC : International Cricket Council)에 의해 1999년부터 New Territory Member로 인정되어 있는 상태이다.

지난 1998년 한국크리켓협회는 선발팀을 구성하여 일본 요코하마 투어에 나서 처음으로 국제 시합을 치른 바 있고, 올해 2000년 9월 중국 상해 팀을 초청하여 국내 최초의 국제 크리켓 경기를 벌리며, 향후 극동 6개국 리그전 출전도 계획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시리즈 순서
(1) 크리켓 걸음마
(2) 크리켓의 기초 - 공격 : 배팅 (Batting) 
(3) 크리켓의 기초 - 보울링 (Bowling) 과 수비 (Fielding) 
(4) 크리켓의 기초 - 경기장 (Field) 과 핏치 (Pitch) 
(5) 크리켓의 기초 - 득점 (Score Runs)
(6) 크리켓의 기초 - 오버 (Overs)
(7) 크리켓의 기초 - 아웃 (Out) 
(8) 크리켓의 기초 - 보울링 관련 규칙 
(9) 크리켓의 기초 - 심판 (Umpires) 
(10) 크리켓 이야기 - 1  (11) 크리켓 이야기 - 2 
(12) 크리켓 이야기 - 3  (13) 크리켓 이야기 - 4 
(14) 크리켓 이야기 - 5  (15) 크리켓 이야기 - 6 
(16) 크리켓 이야기 - 7  (17) 크리켓 이야기 - 8 
(18) 크리켓 이야기 - 9  (19) 크리켓 이야기 - 10 
(20) 크리켓 이야기 - 11  (21) 크리켓 이야기 - 12 
(22) 크리켓 이야기 - 13  (23) 크리켓 이야기 - 14 
(24) 한국의 크리켓  (25) 시리즈를 마치며

2000-04-21 18:48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시리즈 순서
(1) 크리켓 걸음마
(2) 크리켓의 기초 - 공격 : 배팅 (Batting) 
(3) 크리켓의 기초 - 보울링 (Bowling) 과 수비 (Fielding) 
(4) 크리켓의 기초 - 경기장 (Field) 과 핏치 (Pitch) 
(5) 크리켓의 기초 - 득점 (Score Runs)
(6) 크리켓의 기초 - 오버 (Overs)
(7) 크리켓의 기초 - 아웃 (Out) 
(8) 크리켓의 기초 - 보울링 관련 규칙 
(9) 크리켓의 기초 - 심판 (Umpires) 
(10) 크리켓 이야기 - 1  (11) 크리켓 이야기 - 2 
(12) 크리켓 이야기 - 3  (13) 크리켓 이야기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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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크리켓 이야기 - 11  (21) 크리켓 이야기 - 12 
(22) 크리켓 이야기 - 13  (23) 크리켓 이야기 - 14 
(24) 한국의 크리켓  (25) 시리즈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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