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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재, 박경순, 구름타기의 최고봉에 오르다

한정재, 박경순 한국 인터스키의 정상에 오르다

00.03.06 11:44최종업데이트00.03.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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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막을 내린 대한스키지도자연맹(회장 국정기)주최 제 16회 전국기술선수권대회에서 헤드 코리아의 한정재와 생활체육스키연합회의 박경순이 각각 남, 녀 부문 정상을 차지,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스키 테크니션으로 등극했다.

지난 3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강원도 홍천 대명스키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전년도 12위인 한정재는 종합활강에서 강세를 보이며 7개 종목 합계 678.06을 기록, 677.90을 기록한 전년도 우승자 최용희(고어텍스)를 0.16점차로 제치고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98년과 99년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경순(생활체육스키연합회)이 2위 이은아(피코스포츠)가 기록한 672.42보다 1.54가 많은 673.96을 기록하며 대회 3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 스키기술선수권대회는 현재 대한스키지도자연맹에 정 및 준 지도원으로 등록된 선수들에게만 그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국내 최고수준의 대회로 매년 1차례씩 전국의 스키장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또한 이 대회는 일반적으로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스키와는 달리 다양한 스키 기술을 얼마나 질적(균형, 자세, 기술 구현)으로 훌륭하게 구현했는가를 그 평가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이러한 스키는 'Inter Ski' 라는 별도의 명칭으로 불리워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최고령자인 박성택(49, 자영업)씨는 상대적으로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선전을 펼치며 합계 626.40을 기록, 총 170명의 참가자 중 13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40세 이후부터 친구들의 권유로 건강을 위해 스키를 시작했다는 박씨는 선수 출신이 아닌 순수한 아마추어로서 그동안 꾸준한 노력을 거듭한 끝에 지난 95년에는 준 지도자 자격을 취득하였고, 이번 대회에서는 젊은 선수들과 똑같이 모든 일정을 소화해 내며 항상 여유있고 안정된 스키를 구현,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이번 대회의 입상자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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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1위 한정재(헤드코리아, 678.06), 2위 최용희(고어텍스, 677.90),
3위 김학래(살로몬, 676.82), 4위 오승준(로시놀, 675.66)
5위 이정섭(대관령스키동호회, 675.04) 6위 오승일(휘닉스파크,671.53)

여자부
1위 박경순(생활체육스키연합회,673.96), 2위 이은아(피코스포츠,672.42)
3.허승은(아시아나 스포츠, 668.60)
2000-03-06 11:46 ⓒ 2007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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