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케리 웹(25)이 하와이 카일루아 코나골프장(파72. 6천300야드)에서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 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 마지막 3라운드에서 라이벌 아니카 소렌스탐을 연장 접전끝에 물리치고 우승 상금 12만달러를 거머쥐었다.
케리 웹은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합계 207타로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날 1언더파에 그친 아니카 소렌스탐과 동타를 이룬 후 연장 첫홀에서 10피트 짜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1승만 더 올리면 미 LPGA 명예의 전당에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을 얻는 소렌스탐의 꿈을 무산시켰다.
'99시즌을 화려하게 장식(MVP·상금왕·평균최저타)했던 캐리 웹은 2000년 들어 더욱 위력을 떨치며 올시즌 미 LPGA투어에 세차례 참가해 전승을 올리며 상금 34만5,000달러를 벌어 최단기간 30만달러 상금획득에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지난해 캐리 웹은 가장 짧은 기간(대회 출전회수) 상금 40만~100만 달러를 획득한 주인공이었다.
올들어 이미 애니카 소렌스탐이 갖고 있던 최단기간 20만달러 획득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은 바 있으나 다시 30만달러 최단기간 획득 기록도 갈아 치운 것이다. 이제 캐리 웹의 꿈은 미 LPGA공식 최다연승 기록 수립이다. 미 PGA 타이거 우즈가 6연승을 구가하면서 팬들을 흥분시킨 장면을 LPGA무대에 재현코자 한다. 미LPGA 연승기록은 지난 60년대 미키 라이트와 캐시 휘트워드가 세웠던 4연승.
캐리 웹의 무서운 상승세를 볼 때 4연승을 깨뜨릴 공산이 크다. 이 경우 자신이 갖고 있던 최단기간 상금 40, 50만달러 돌파 기록도 아울러 경신하게 된다. 상금면에선 캐리 웹은 단일시즌 상금 200만달러를 최초돌파 등 모든 부문에 있어 최고가 될 것이 확실하다. 앞으로도 5년 이상 톱스타 자리를 지킨다고 볼 때 투어 생활을 통해 1,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한편 박지은은 이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전날의 부진을 씻고 4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에 올라 금년 LPGA투어에서 첫 TOP 10에 들며 2만1,201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전날까지 3언더파 공동 6위를 달리던 코알라 박희정은 4오버파로 부진, 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26위에 그쳤다.
다음 미 LPGA투어는 웰치써클케이챔피온십(총상금 70만달러)으로 3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 아리조나주 랜돌프노스GC에서 열린다.
(외신 종합)
|
| 2000-03-05 11:07 |
ⓒ 2007 OhmyNews |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