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이승엽의 프로야구선수협의회 불참 선언과 관련해 프로야구 팬들을 중심으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한 이같은 비난 여론은 “이승엽에게 실망했다”에서부터 “이승엽은 은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각양각색.프로야구 팬들이 이승엽의 프로야구선수협의회 불참 선언에 대해 이처럼 비난 여론을 퍼붓는 까닭은 크게 두가지다.첫번째는 국내 프로야구에서 이승엽이 차지하는 비중과 관련한 문제다.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중 하나인 이승엽이 불참할 경우 프로야구선수협의회의 무게가 얼마간 감소될 수 밖에 없고, 자칫 협의회가 상대적으로 대접을 못받고 있는 선수들의 집합소로 전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KBO 및 구단주들 입장에선 이승엽 같은 간판선수들이 빠진 협의회는 한결 상대하기가 수월한 것이 사실.반대로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입장에선 그만큼 KBO 및 구단주들을 상대로 큰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어지게 된다.두번째로는 이승엽이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 불참하는 것은 제 밥그릇이 확실한 터에 불필요한 분쟁에 휘말릴 필요가 있느냐는 식의 이기심의 발로로 팬들에게 비춰지고 있기 때문이다.동료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힘있는 KBO 및 구단주들을 상대로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는 터에 일부러 기자회견을 통해 불참선언을 함으로써 협의회 활동에 찬물을 끼얹은 것도 팬들로선 못마땅하기 그지없다.이 때문에 일각에선 구단과의 밀약설이니 뒷거래니 하는 흉흉한 얘기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이승엽의 프로야구선수협의회 불참 선언과 관련한 이승엽 개인과 소속구단, 협의회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