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3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결승전. 대한민국 서채현이 코스를 공략하고 있다. 유일하게 완등에 성공한 서채현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6.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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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은메달' 아쉬움 턴 서채현... "아쉬움이 컸는데 한 번에 만회됐다"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서채현은 이번 대회 메달 2개를 획득하며 활짝 웃었다. 지난달 30일, 여자 볼더링 종목에서 동메달에 그쳤지만 주 종목인 리드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개인적인 아쉬움도 확실하게 털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그녀는 당시 볼더링과 리드를 합친 콤바인 종목에서 은메달에 그쳤다. 예선에서 모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오르며 금메달 가능성을 키웠으나 결선 당일 비가 내리는 변수가 발생했다.
결국 결선 경기는 취소됐고, 예선 점수에서 2위로 밀려 뼈아픈 은메달에 그쳐야만 했다.
3년이 흘러 일본에서 서채현은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훌훌 털었다. 경기 후 그녀도 "3년 전에 비해서 스스로에 대한 기준도 높아졌고, 심리적인 부담감이 컸다. 그런데도 이번 대회엔 오로지 내 등반에 몰입했던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아쉽게 놓치거나 하면서 계속 우승을 못 했어서 아쉬움이 컸는데, 한 번에 만회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서채현이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대한민국 스포츠 클라이밍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당시 천종원 금) 이후로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섰다.
한편, 우리 스포츠 클라이밍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여자 부문에서 서채현이 볼더링 동메달, 리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남자 '간판' 이도현은 남자 볼더링에서 은메달, 리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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