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뽐낸 매력, 이즈나가 첫 단독 콘서트에서 보여준 것

[현장] '후 댓 걸? 인 서울' 리뷰... 오디션 결성 후 2년, 무대로 증명한 약속

 이즈나(izna) 첫 단독 콘서트 'WHO DAT GIRL?'
▲이즈나(izna) 첫 단독 콘서트 'WHO DAT GIRL?'웨이크원

6인조 케이팝 그룹 이즈나(izna, 마이·방지민·코코·유사랑·최정은·정세비)가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지금까지 갈고닦은 기량과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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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는 지난 19~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6-2027 이즈나 콘서트 투어 : 후 댓 걸? 인 서울>(2026-2027 izna Concert Tour: WHO DAT GIRL?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데뷔곡 'IZNA'의 가사에서 따온 '후 댓 걸?'이라는 공연 제목처럼 이즈나는 수많은 사람 속에서도 단번에 시선을 끄는 'That Girl'의 매력을 약 140분에 걸친 3막 구성으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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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아이랜드2 : N/α>를 통해 결성된 이후 앞만 보고 달려온 여섯 멤버는 새롭게 편곡한 대표곡과 한층 성장한 보컬, 퍼포먼스를 앞세워 현장을 가득 채운 팬덤 나야(NAYA)의 뜨거운 응원에 화답했다.

밴드 사운드로 재해석한 대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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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나(izna) 첫 단독 콘서트 'WHO DAT GIRL?'
▲이즈나(izna) 첫 단독 콘서트 'WHO DAT GIRL?'웨이크원

공연 2일 차인 지난 20일, 이즈나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재생되는 VCR 영상과 연결된 최정은의 깜짝 객석 등장으로 콘서트의 막을 올렸다. 이어 울려 퍼진 'IZNA'를 시작으로 'Mamma Mia', 'FAKE IT', 'R.I.P.', 'SASS'로 짜인 초반부는 화려하고 강렬하게 재해석된 밴드 사운드와 함께 한층 선명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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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댄스 브레이크가 더해지면서 이즈나 특유의 탄탄한 군무도 기존 무대보다 더욱 역동적으로 살아났다. 특히 코코가 직접 인트로 안무를 구상한 'ROCK, PAPER, SCISSORS'를 비롯해 'BEEP', 'DRIP'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최정은을 중심으로 멤버들의 안정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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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무대 인사에서 이즈나 멤버들은 공연을 준비하며 느낀 저마다의 성장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자랑스러워서 어깨가 안 내려간다"는 유사랑의 말처럼 첫 단독 콘서트를 맞이한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최)정은이가 이번 콘서트를 거치며 '득음'한 것 같다"며 "이게 저희 팀 메인보컬"이라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강렬함에서 청량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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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나(izna) 첫 단독 콘서트 'WHO DAT GIRL?'
▲이즈나(izna) 첫 단독 콘서트 'WHO DAT GIRL?'웨이크원

중반부에 접어들며 콘서트의 분위기도 달라졌다. 보사노바풍으로 재해석한 '빗속에서'와 'INFINITY'로 잠시 숨을 고른 이즈나는 유닛 커버 무대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면모를 꺼내 보였다. 마이·유사랑·정세비는 소녀시대의 'Kissing You'를, 방지민·코코·최정은은 에스파의 '도깨비불(Illusion)'을 각각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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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crush', 'Racecar', 'SIGN', 'METRONOME'으로 이어진 후반부는 이즈나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한 무대로 손꼽을 만했다. 고난도 '칼각' 퍼포먼스는 시종일관 흔들림 없이 이어지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고, 화려한 볼거리와 맞물려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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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팬들과의 만남을 마무리하며 여섯 멤버는 저마다 감격과 울컥한 마음을 인사말에 담았다. 최정은은 "일본 데뷔 활동과 콘서트 연습을 병행하느라 시간적인 부담과 고민이 컸다"고 털어놓았고, 코코는 "많은 준비 과정 속에서도 멤버들과 함께했기에 후회 없이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비로소 지킨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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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즈나(izna) 첫 단독 콘서트 'WHO DAT GIRL?'
▲이즈나(izna) 첫 단독 콘서트 'WHO DAT GIRL?'웨이크원

이번 이즈나의 첫 단독 콘서트는 데뷔 이후 꾸준히 다져온 보컬과 퍼포먼스 역량에 공연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무대를 더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직접 보여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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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오디션부터 데뷔 쇼케이스, 인터뷰, 신보 발매 행사까지 지난 2년여 동안 이즈나 성장 과정을 지켜본 입장에서, 이번 첫 단독 콘서트는 멤버들이 늘 다짐해 온 "성장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약속을 확실히 증명해 낸 결과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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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때는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을 줄 몰랐다"는 막내 정세비의 소감은 첫 단독 콘서트가 여섯 멤버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가장 잘 보여줬다. 이즈나는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팬들 앞에서 가장 당당한 아티스트이자 무대를 화려하게 빛낸 별이 되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 제목으로 사용된 "Who dat girl ?"이라는 질문에 이즈나는 이날 멋진 무대로 답했다. 올림픽홀을 가득 채운 관객 앞에서 지난 2년 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어디까지 성장으로 이어졌는지 직접 보여준 것이다.

영광과 기쁨의 순간을 공유한 팬덤 나야와 함께 만든 기분 좋은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즈나는 내년 3월까지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 10여 개 도시를 거치는 투어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이즈나 IZ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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