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0집 <베이스 퍼수에이즈>를 발표한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
워너뮤직코리아
"나는 이제 나 스스로에게 꽃을 사줄 수 있고, 모래에 내 이름을 쓸 수도 있어"
- '플라워스(마일리 사이러스) '중
이별을 대하는 성숙한 태도를 담은 노래 '플라워스(Flowers)'로 2024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상을 받은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돌아왔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지난 18일 정규 10집 <베이스 퍼수에이즈(Bass Persuades)>를 발매했다. 애틀랜틱/워너 레코즈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발표한 앨범이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2위, 미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오른 동명의 싱글 '베이스 퍼수에이즈', 소프트 록 '렛츠 겟 매리드(Let's Get Married), 강한 비트감의 '이노센트 웨이즈(Innocent Ways), 마일리 사이러스의 보컬이 강조되는 발라드 '스노우(Snow)', 인더스트리얼 록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디프런트 릴리전(Different Religion'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실렸다.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가장 야심 찬 앨범으로 평가받은 전작 <섬싱 뷰티풀(Something Beautiful)>을 계승하되, 보다 절충을 이룬 모양새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번 앨범을 매우 자전적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약혼한 음악가 맥스 모란도와 사랑에 빠진 모습은 물론, 자기 자신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 역시 음악에 담아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한편 마일리 사이러스는 이번 앨범 발표와 함께 새로운 활동명 역시 공개했다. 성인 '사이러스'를 제외하고 '마일리(MILEY)'라는 이름으로만 자신을 표기한 것이다.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물론 공식 사이트에도 '마일리'라는 표기만 등장한다. 프린스나 칸예 웨스트가 그랬듯 아티스트가 자신의 활동명을 바꾸는 것은, 음악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중요한 전환점을 선언하기 위한 경우가 많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신보 발표와 더불어 큰 규모의 공연 역시 개최한다. 오는 10월 16일,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볼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티켓 예매에만 150만 명이 몰렸다.
전설적인 컨트리 뮤지션 빌리 레이 사이러스의 딸로 태어난 마일리 사이러스는 2010년대, 2020년대에 걸쳐 큰 족적을 남긴 여성 팝스타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가수 데뷔에 앞서 2003년 배우로 데뷔했다. 자신이 주연을 맡았던 <한나 몬타나> 를 통해 미국 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올랐다.
이후 여러차례 컨셉을 바꿔가며 컨트리와 록, 신스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팝스타로 거듭났다. 메종 마르지엘라, 돌체 앤 가바나 등 여러 패션 브랜드의 뮤즈를 맡는 것은 물론 연기자, 사회 활동가로서 활약하는 등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