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JOY 유튜브 채널 'CREAT:티벤터뷰'
CJ ENM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멤버들을 너무 혹사한다는 우려의 반응도 존재했다. 특히 서울 2호점은 주방과 홀이 서로 다른 층에 있어 서빙 과정에서 계속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고, 이런 구조가 논란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지구오락실>과 <우주떡집>을 거치며 확인된 멤버들의 뛰어난 역량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김예슬 PD는 "네 사람의 업무 소화 능력이 예상보다 훨씬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웬만한 업무 강도로는 진가가 드러나지 않는 데다,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며 멤버들을 칭찬했다.
무엇보다 네 명 모두 장사에 진심을 다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메뉴를 줄이자는 제작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메인 셰프' 이영지는 카메라가 없어도 연습하겠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보였다. 항상 진정성을 갖고 촬영에 임한 결과 완성된 시너지 효과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안겨주었다.
이른바 <우주떡집>의 고강도 노동 논란은 제작진이 억지로 만들어낸 그림이 아닌, 출연자들의 진심과 역량이 맞물리며 만들어진 결과에 더 가깝다.
신규 알바생 합류로 맞이할 전환점
▲tvN '우주떡집'CJ ENM
한 시청자는 유튜브 공식 채널 댓글을 통해 "사진 한 장에서도 사진을 찍은 사람이 피사체를 얼마나 아끼는지가 느껴질 때가 있듯, <우주떡집> 역시 제작진과 출연진이 프로그램을 대하는 애정이 화면을 통해 전달된다"는 소감을 남겼다. 멤버들이 힘들어하는 순간에도 단순히 "고생한다"는 감정에 그치지 않고 "네 명이니까 끝까지 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이유를 짐작하게 하는 반응이다.
비록 시청률 수치 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포착되기도 하지만 <우주떡집>이 보여주는 영향력과 화제성은 결코 낮지 않다. 유명 제과업체와의 컬래버 아이스크림은 초도 물량 50만 개가 출시 3일 만에 전량 매진되었고 각종 굿즈 판매가 이뤄진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는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우주떡집>을 둘러싼 아쉬움과 논쟁이 한동안 이어졌다는 사실 역시 역설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울 2호점의 변화 하나하나에 시청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만큼 프로그램과 멤버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어서다.
때로는 비판이 과열되는 순간도 있었지만, 달리 말하면 <우주떡집>은 시청자 각자의 감상을 끌어내며 방송 밖에서도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서울 2호점 이전과 함께 에스파 카리나를 비롯한 화려한 알바생 라인업의 합류는 <우주떡집> 후반부의 대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고강도 업무 속에서도 여전히 예능감을 잃지 않은 멤버들과 '구원투수'들이 이뤄낼 케미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확장될지. 이제 <우주떡집>의 후반부는 새로운 조합과 관계의 변화를 지켜보는 재미까지 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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