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G 연속 득점 실패... 팀은 리그 7G 만에 '승리'

[MLS] LAFC, 뉴욕 레드불스와 홈 맞대결서 2-0 완승

활발한 모습으로 골대까지 강타했던 손흥민. 2경기 연속 득점은 실패했으나 팀은 승리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이끄는 LAFC는 1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4라운드 뉴욕 레드불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는 11승 7무 7패 승점 40점 서부 조 3위, 뉴욕은 7승 6무 11패 승점 27점 동부 조 12위에 자리했다.

7월 26일 이후 리그에서 승리가 없었던 LA로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으나 이번 경기는 결과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전반 21분 테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잡았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신입생' 아르민도 지프가 왼발 슈팅으로 결승 득점을 뽑아내면서 활짝 웃었다.

'LA 입단 후 최다 슈팅' 손흥민, 득점 없었으나 컨디션 '굿'

이처럼 LA가 리그 7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기며 서부 조 선두 밴쿠버와 격차를 6점 차로 좁힌 가운데 손흥민 역시 맹활약을 선보였다.

직전 경기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모처럼 득점포를 가동했던 그는 이번 뉴욕전에서도 선발 출격을 명받았다.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가운데 중앙·측면을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을 주도했다. 4일 만에 펼쳐지는 경기, 먼 이동 거리라는 변수가 있었으나 전혀 개의치 않았다.

손흥민은 빠르게 본인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전반 20분 좌측에서 본인 주특기인 시저스 이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볼을 테리가 그대로 집어넣으며 선제골에 간접적인 기여를 해냈다.

이후에도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45분에는 치고 달리기 이후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으며 후반 32분에는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맞고 나오는 아쉬움이 있었다.

손흥민은 후반 종료 직전까지 헤더를 포함해 골문을 노렸고, 결승 골 당시에는 영리한 움직임을 통해 지프의 슈팅 각도를 열어주기도 했다.

득점은 없었으나 공격에서 여러 방면으로 활약한 셈이다.

특히 LA 입단 후 한 경기 최다 슈팅(8회)을 세운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 박스 안 최다 터치(12회), 기회 창출 1회, 수비적 행동 2회, 드리블 성공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 5회로 펄펄 날았다.

여전한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 다가오는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상당히 유력하다.

풍전등화 앞에 놓인 대표팀인 상황 속 '캡틴'인 그의 존재감은 모레노 감독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더군다나 사실상 커리어에서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수 있는 2027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를 남겨 놓은 시점, 아직 한 번도 품지 못한 대표팀 우승 트로피를 향해, 손흥민 개인에게도 이번 변화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

9~10월 평가전 대표팀 명단 발표는 오는 14일로 예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3일 캔자스 시티를 상대로 득점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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