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마스터즈 3년 연속 우승 '안세영', 아시안게임 금빛 기대 드높여

[2026 BWF 차이나 마스터즈 여자단식 결승] 안세영 2-0 미야자키 토모카

 안세영(1위)이 6일(현지 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야자키 도모카(9위·일본)를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안세영이 2-0(21-17 21-6)으로 승리하고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026.09.06.
▲안세영(1위)이 6일(현지 시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야자키 도모카(9위·일본)를 꺾은 뒤 포효하고 있다. 안세영이 2-0(21-17 21-6)으로 승리하고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026.09.06.뉴시스

2026년 안세영의 배드민턴은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49승 1패로 98%라는 믿기 힘든 승률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결승 상대 미야자키 토모카가 일본 여자 배드민턴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유망주이고 직전 4강에서 안세영의 라이벌 왕즈이(세계 랭킹 2위)를 2-0(21-19, 23-21)으로 이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더 놀랍다. 2주 후에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역시 금빛 피날레를 노릴 만하다.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한국 시각으로 9월 6일(일) 오후 2시 중국 선전 아레나 1번 코트에서 벌어진 2026 BWF(세계 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차이나 마스터즈(슈퍼 750 시리즈)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미야자키 토모카(9위)를 45분 만에 2-0(21-17, 21-6)으로 물리치고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2026 시즌 아홉 번째 우승 '안세영'

안세영의 결승 상대가 맞대결 기록 7전승을 거둔 미야자키 토모카였기에 쉽게 생각할 수 있었지만 하루 전 왕즈이(중국, 2위)와의 4강 게임에서 1시간 접전 끝에 2-0으로 이긴 기세가 이어지고 있었기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

미야자키 토모카는 정말로 안세영을 충분히 위협할 만한 기세로 첫 번째 게임에 달려들었다. 첫 게임 스코어 4-4도 모자라 9-9까지 팽팽하게 따라붙는 흐름만 봐도 미야자키 토모카의 당찬 기세는 놀라웠다.

미야자키 토모카의 라인아웃 실수로 먼저 인터벌(11-9) 한숨을 돌린 안세영은 인터벌 이후 침착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미야자키 토모카의 라인 아웃 실수를 연거푸 이끌어내 15-10까지 달아날 수 있었다.

포기하지 않은 미야자키 토모카가 15-18까지 또 따라붙었지만 이 결정적인 순간에 미야자키 토모카의 어이없는 서브 미스가 나오는 바람에 안세영에게 첫 번째 게임 포인트(20-16)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안세영은 정면 점프 스매싱 포인트로 첫 번째 게임을 마무리했다.

첫 번째 게임 고비를 이렇게 침착하게 넘은 안세영은 두 번째 게임 초반 기세를 완벽하게 휘어잡았다. 섬세한 포핸드 헤어핀 포인트(2-0), 백핸드 푸시 포인트(4-0), 포핸드 푸시 포인트(8-0) 모두가 미야자키 토모카를 압도하는 순간들이었다.

11-1 일방적인 포인트 차이로 앞서나간 안세영은 미야자키 토모카의 3연속 포인트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완벽한 포핸드 대각선 하프 스매싱 포인트로 17-5로 달아나며 대회 3년 연속 우승 자신감을 맘껏 자랑했다. 또 하나의 포핸드 대각선 하프 스매싱 포인트로 챔피언십 포인트(20-5)를 만든 안세영은 미야자키 토모카가 서브를 넣은 마지막 순간 반 박자 빠른 4구 직선 점프 스매싱 포인트로 이번 대회를 멋지게 끝냈다.

이번 대회 다섯 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벽 우승, 대회 3년 연속 우승 위업을 이룬 안세영은 2026 시즌 49승 1패(승률 98%)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나갔다. 2026년 올해만 해도 단체전(2월 아시아 단체선수권, 5월 세계 단체선수권) 2회 우승은 물론 여자단식 개인전 7회 우승을 이루었기에 다가오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힐 수밖에 없다.

2026 BWF 차이나 마스터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 결과
(9월 6일 오후 2시, 선전 아레나 1번 코트 - 중국)

★ 안세영(한국, 1위) 2-0 (21-17, 21-6) 미야자키 토모카(일본, 9위)

◇ 안세영의 차이나 마스터즈 우승 기록
32강 ☆ 안세영 2-0 (21-11, 21-3) 린 샹 티(대만, 17위)
16강 ☆ 안세영 2-0 (21-14, 21-7) 한 첸 시(중국, 33위)
8강 ☆ 안세영 2-0 (21-11, 21-10) 김가은(한국, 12위)
4강 ☆ 안세영 2-0 (21-13, 21-15)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3위)
결승 ☆ 안세영 2-0 (21-17, 21-6) 미야자키 토모카(일본, 9위)

◇ 안세영의 2026 시즌 통산 9회 우승 기록
2026. 9. 6 ★ 차이나 마스터즈(슈퍼 750)
2026. 8. 23 ★ BWF 세계선수권대회
2026. 6. 7 ★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2026. 5. 31 ★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2026. 5. 3 ★ BWF 우버컵(세계 여자 단체선수권대회)
2026. 4. 12 ★ 아시아 선수권대회(개인)
2026. 2. 8 ★ 아시아 단체선수권대회
2026. 1. 18 ★ 인도 오픈(슈퍼 750)
2026. 1. 11 ★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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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인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합니다. 축구 및 라켓 스포츠 기사,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