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제물은 안돼...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거둔 삼성

삼성, '토종 에이스'임찬규 상대로 10 vs. 4 대승... 1위 자리 수성

 1회부터 흔들렸지만, 후라도는 5.2이닝을 투구하며 이닝 이터 능력을 과시했다
▲1회부터 흔들렸지만, 후라도는 5.2이닝을 투구하며 이닝 이터 능력을 과시했다삼성라이온즈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14번째 맞대결에서 10vs4로 대승을 거뒀다.

사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초반부터 삼성 선발이었던 후라도가 빅이닝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1회말 신민재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심지어 오스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0 vs. 1이 되고 말았다.

이어서 송찬의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 기회를 주고 말았다. 천성호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홍창기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주었다. 뒤이어 구본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0vs4가 되고 말았다.

설상가상 삼성 타선은 LG 선발 임찬규에게 3회까지 꽁꽁 묶이고 말았다. 3회까지 임찬규에게 안타 1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출루를 한 것이 전부였다.

 6일 LG전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과시한 삼성 디아즈
▲6일 LG전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해결사 본능을 과시한 삼성 디아즈삼성라이온즈

하지만 4회부터 삼성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박승규와 구자욱의 안타, 최형우의 뜬공으로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서 디아즈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스코어는 2 vs. 4.

5회에는 선두타자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서 김지찬의 번트 때 3루수 구본혁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2, 3루가 되었다. 박승규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스코어는 4 vs. 4 동점이 되었다. 최형우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디아즈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스코어는 5 vs. 4로 역전이 되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강민호의 안타와 전병우의 희생번트, 이재현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자 LG는 선발이었던 임찬규를 내렸다. 임찬규의 100승 달성도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임찬규가 내려갔음에도 삼성 타선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김지찬의 땅볼로 2사 1, 3루가 되었으나 도루를 성공하며 2, 3루가 되었다. 여기서 박승규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스코어는 7 vs. 4가 되었다. 임찬규의 승계 주자 2명도 모두 들어와 임찬규의 자책점도 5점에서 7점으로 늘었다.

7회에는 최형우의 2루타, 류지혁과 강민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다. 이어서 전병우(볼넷)와 이재현(몸에 맞는 공)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삼성은 2점을 더 뽑아냈다. 스코어는 9 vs.4.

9회에는 대타 김영웅이 LG 투수 배재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치며 스코어를 10 vs. 4로 만들었다.

이날 삼성 타선은 13안타 8사사구로 10점을 뽑아내며 타선의 힘으로 LG를 누르고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같은 날 2위 KT가 4위 KIA에게 패하면서 1위 삼성과 2위 KT의 격차도 1.5게임으로 벌어졌다. 1위 자리 수성에 성공한 삼성이다.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임찬규의 100승 제물이 될 위기였던 삼성, 다행히 타선이 힘을 발휘하면서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8일부터 잔여경기 일정을 치른다. 잔여경기 첫 일정은 8일 대구에서 KIA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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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타선 대폭발 10대4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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