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연소 멀티 득점 기록을 갈아 치운 서울이랜드 FW 안주완
서울이랜드 공식 홈페이지
2009년생 안주완이 청주를 상대로 K리그 최연소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서 후이 퀸타 감독의 충북청주FC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E는 13승 6무 5패 승점 45점 2위, 청주는 3승 14무 7패 승점 23점 13위에 자리했다.
원정을 떠나온 서울은 반드시 승점 3이 절실했다. 다음 라운드 선두 수원 삼성과 맞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이번 경기서 승리하게 될 시에는 1위 탈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기 때문.
그렇기에 경기 시작 전 김 감독은 "남은 9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직전 맞대결에서 패배를 안긴 청주를 상대로 좀처럼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초신성 등장 예고' 2009년생 FW 안주완, K리그 최연소 멀티 골
청주의 거센 반격이 이어지던 상황. 서울은 이번 경기 선발로 내세운 2009년생 공격수 안주완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44분 우측에서 에울레르가 올린 크로스를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조성빈의 선방 범위를 무력화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4분 뒤에는 환상적인 골을 만들었다. 전반 48분, 오스마르의 패스를 건네받은 안주완은 좌측에서 손흥민을 떠올리는 듯한 정교한 감아차기를 통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꺾이지 않았다. 공격 시에는 과감한 페널티 박스 침투로 골문을 계속해서 노렸고, 수비 상황에서도 끝까지 내려와 배서준과 함께 청주 측면 공격을 막아냈다.
단 3개의 슈팅으로 2골을 만들어 낸 안주완. 그는 종전 K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기록했던 이현승(전북 현대·17세 7개월 15일)의 기록을 85일 앞당기는 데 성공했다. 특히 사령탑 김도균 감독에게 커리어 100승을 안겨주는 주역으로 이름을 남겼다.
김 감독은 "최연소 멀티 골을 축하하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근 K리그는 영건들이 맹활약하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즈베즈다(세르비아)로 이적한 김예건(2008년생)을 필두로 손정범(2007년생·FC서울)·김현오(2007년생·경남)·조인정(2005년생·제주) 등 각 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자원들이 많다.
▲서울이랜드 FW 안주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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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흐름에 편승해 안주완 역시 서울E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직 한국 나이로 고등학교 2학년밖에 되지 않은 나이지만, 올해 3월 구단과 계약을 맺고 팀 공격 중심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반기 간간이 모습을 드러냈던 그는 지난 7월 24일 천안을 상대로 17세 3개월 30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에도 날카로운 활약을 선보이며 김 감독의 마음을 훔쳤고, 결국 청주전 멀티 득점으로 제대로 사고를 쳤다.
사실 의심의 시선도 있기도 했다. 팀 수석코치를 수행하고 있는 안성남 코치의 아들이었기에, 자칫 잘못하면 불필요한 의심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로지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는 안주완이기에 오히려 더욱 아름다운 스토리로 승화시키고 있다.
K리그는 현재 '영건' 전성시대에 돌입했다. 그 흐름에 안주완도 탑승하며 모든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한편, 서울은 오는 12일 홈에서 수원 삼성과 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대혈투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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