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이 7이닝 1실점 역투... 그런데 패전투수라니

두산,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패배... 멀어지는 3위 자리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 1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이 '토종 에이스' 곽빈을 하루 빨리 당겨썼다. 결과는 7이닝 1실점(1자책)으로 QS+ 투구를 선보였다. 그런데 두산이 이기지를 못했다.

곽빈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승리투수가 아닌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사실 원래대로라면 곽빈은 4일 SSG를 상대로 선발 출격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두산 김원형 감독이 하루 당겨쓰는 초강수를 뒀다. LG와의 3위 싸움이 원인 중 하나였다. 곽빈의 실점도 4회에 허용한 오스틴의 솔로포였다. 그것만 제외하면, 곽빈은 완벽투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날 두산 타선이 5안타 3사사구를 뽑았음에도 무득점에 그쳤다. 이로 인해 두산은 LG 상대로 0vs1로 석패했다. 심지어 주중 3연전을 모두 LG에게 내주고 말았다.

2회말 2사 이후 김민석이 내야 안타로 출루해 선취점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세베리노(땅볼)와 조수행(뜬공)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점수로 연결되지 못했다.

3회에는 윤준호의 몸에 맞는 공과 도루로 2사 2루의 득점권 찬스가 주어졌다. 하지만 안재석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4회가 절호의 찬스였다. 오스틴에게 홈런을 허용하였지만, 곧바로 동점을 만들 기회였다. 1사 이후 양의지의 몸에 맞는 공과 김민석의 안타로 1, 2루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세베리노(뜬공)와 조수행(땅볼)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권 찬스를 또 살려내지 못했다.

8회에는 LG 불펜을 상대로 동점을 만들 기회가 주어졌다. 1사 이후 정수빈과 박찬호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안재석과 강승호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연결되지는 못했다.

9회에는 LG 마무리 손주영을 상대로 기회가 주어졌다. 김민석의 3루타, 조수행의 볼넷과 도루로 2사 2, 3루의 기회가 주어졌다. 하지만 박지훈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고 말았다. 비디오 판독을 했으나 결과는 그대로 아웃이었다. 두산의 패배였다.

두산이 이번 한 경기만 이랬다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LG와의 3연전에서 모두 두산의 타선이 터지질 않았다. LG와 3경기를 치르면서 득점이 총 2점에 그쳤다.

1일 경기에서는 안타 6개와 사사구 4개를 뽑았음에도 1득점에 그쳤고, 팀은 1vs3으로 패했다. 잔루는 총 8개였다.

2일 경기에서는 안타 7개와 사사구 4개를 뽑았음에도 1득점에 그쳤고, 팀은 1vs5로 패했다. 잔루는 총 8개였다.

3일 경기에서는 안타 5개와 사사구 3개를 뽑았으나 무득점이었고, 팀은 0vs1로 패했다. 잔루는 총 8개였다. 3경기 합쳐 두산의 잔루는 총 24개였다.

주중 3연전에서 두산의 득점권 성적은 20타수 2안타 2타점 타율 0.100 OPS 0.332로 저조했다. LG가 주중 3연전에서의 득점권 성적이 13타수 4안타(1홈런) 7타점 2득점 타율 0.308 OPS 0.938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 난다.

이번 시리즈 전까지 4위 LG와 5위 두산의 격차는 불과 2게임 차이였다. 심지어 당시 3위였던 KIA와의 격차도 2게임 차이였다. 두산 입장에서는 이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 3위 자리를 차지하거나 3위 자리에 바짝 추격할 수도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LG에게 시리즈 스윕패라는 충격적인 결말을 쓰고 말았다. 이로 인해 LG는 3위로 올라섰고, 두산과 LG의 격차도 5게임 차이로 벌어졌다. 4위 KIA와는 2.5게임 차이다. 두산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뼈가 아팠던 이번 LG와의 주중 3연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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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LG트윈스 주중3연전 스윕패 3위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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