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허인서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케이비리포트
특히 폭염으로 인한 리그 휴식기(8월 5일~10일) 동안 체력을 회복한 허인서의 방망이는 최근 매섭게 돌고 있다. 허인서는 리그 재개 후 5경기에서 타율 0.350 1홈런 4타점 OPS 1.009를 기록 중이다. 강백호, 채은성, 노시환, 페라자 등 중심 타선의 뒤를 받치며 자신의 장점인 강한 인플레이 타구를 양산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도 0.343(6홈런 43타점)으로 해결사 면모도 발휘하고 있다.
포수 수비 역시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다. 올시즌 포수로 651.2이닝을 소화한 허인서는 주전급 포수 중 도루 저지율 2위(30.8%)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을 거듭할 수록 호흡을 맞추는 투수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변화구 비중을 조절하는 등 경기 운영에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발들과의 호흡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올시즌 16홈런을 기록 중인 허인서
한화 이글스
이 같은 활약 속에 허인서는 2023시즌 문동주 이후 3년 만의 한화 출신 신인왕 배출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다. 한화 야수를 기준으로 하면 2001년 김태균 이후 무려 25년 만의 대업이다. 문동주, 안현민(kt)에 이어 '2003년생' 황금세대에서 세번째 신인왕이 나오게 되는 셈이다.
이제 허인서의 시선은 신인왕을 넘어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로 향한다. 현재 규정 타석을 채운 허인서는 리그 전체 포수 중 홈런, 타점, OPS, WAR 등 타격 주요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허인서가 신인왕과 포수 골든글러브까지 독식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2026 올스타전 MVP에 올랐던 허인서
한화이글스
다만 명포수 출신인 한화 김경문 감독은 시즌 중 섣부른 찬사를 경계하며 끝까지 완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올시즌 현재까지 자신의 활약에 대해 70점을 매긴 허인서는 남은 30점은 팀의 가을야구 진출로 채우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양의지-강민호 체제가 들어선 이후 공수겸장 대형 포수 기근에 시달리던 KBO리그에 마침내 양-강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등장했다. 한화 안방의 미래에서 현재가 된 허인서가 시즌 잔여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며 현재 6위로 처진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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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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