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웨일즈, 폐지설 일축... KBO·체육회·야구협회와 지역상생 방안 내놔

현재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서 1위... 유소년 야구 육성, 생활야구 활성화 등 5개 분야 추진

 올해 2월 2일 창단한 울산웨일즈
▲올해 2월 2일 창단한 울산웨일즈울산시 사진자료

지방자치단체(울산시)가 주도해 프로야구단을 육성·운영하는 첫 사례인 울산 연고 프로야구팀 울산웨일즈가 폐지설을 일축하고 오히려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앞서 민선9기 김상욱 울산시장 취임 후 김 시장의 예산 관련 발언으로 창당 첫해부터 폐지설까지 나왔지만 18일 울산시가 KBO·체육회·야구협회와 함께하는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지역상생 방안'을 내놓은 것.

올해 2월 2일 창단한 울산웨일즈는 지역 연고 KBO 퓨처스리그 소속으로 현재까지 누적 관객이 5만 8000여 명, 올해 연말까지 약 7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또한 티켓 판매액 2억 2480만 원, 광고 유치 25건·9억 9000만 원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현재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18일 울산시는 "울산웨일즈가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으로서 시민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BO, 울산광역시체육회, 울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울산웨일즈와 실무협의​를 거쳐 지역상생을 위한 5개 분야의 추진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방안은 ▲ 유소년 야구 육성 ▲ 생활야구 활성화 ▲ 지역사회·지역경제 상생 ▲ 구단 자생력 확보 ▲ 선수 육성·리그 발전 등 5개 분야로, 프로야구단의 경기 운영을 넘어 지역 야구 저변 확대와 시민 참여,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8월 6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실무회의를 통해 그동안 논의된 사항을 종합하고 분야별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의 세부적 내용은, KBO와 울산웨일즈, 시체육회는 먼저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중·고교 선수 육성 지원을 강화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야구 체험 및 저변 확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생활야구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인 야구대회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해 야구가 선수와 팬은 물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소외계층의 경기 관람을 지원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경기 관람객의 소비가 지역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지역 기업·소상공인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구단 자생력 확보를 위해 독립법인 설립을 통한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광고·후원·입장권 등 수익사업을 확대해 재정자립 기반을 마련한다.

마지막으로 선수 육성·리그 발전을 위해 KBO와 함께 이적료 상한액 조정 및 울산 출신 선수 쿼터제 도입 등을 추진하고, 향후 1군 리그 확대에 대비해 울산웨일즈의 1군 진입 후보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KBO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역상생 방안은 어느 한 기관이 일방적으로 마련한 것이 아니라 울산시와 KBO, 체육회, 야구협회, 울산웨일즈가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마련된 방안들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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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터넷신문 <시사울산>에도 게재됩니다.
울산웨일즈 상생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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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저서로 <울산광역시 승격 백서> <한국수소연감>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