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쿼터 최초' 10승 달성한 왕옌청

4일 삼성전 6이닝 무실점 호투, 아시아쿼터 최초 시즌 10승 달성

 4일 삼성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한화 왕옌청
4일 삼성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한화 왕옌청한화이글스

아시아쿼터 최초로 10승이라는 대기록을 거뒀다. 그의 활약에 힘을 입어 한화는 삼성을 4-1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리의 주역, 한화 선발 왕옌청이었다.

왕옌청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0번째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 선발 양창섭(4.2이닝 3실점)과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부터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김성윤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2사를 만들었으나 이도윤의 수비 실책과 최형우의 볼넷으로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전병우를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왕옌청은 3회 1사 이후 김지찬과 김성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구자욱을 삼진, 최형우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4회와 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6회에는 1사 이후 구자욱의 2루타가 나오면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형우의 땅볼과 전병우의 직선타가 나오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장유호와 교체되면서 왕옌청은 선발로서의 임무를 완수했다. 7회에는 장유호(1이닝 무실점), 8회에는 조동욱(1이닝 무실점), 9회에는 박상원(1이닝 1실점)이 올라와 삼성 타선을 막아냈다.

 왕옌청은 아시아쿼터 최초 10승 투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왕옌청은 아시아쿼터 최초 10승 투수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한화이글스

이날 왕옌청은 106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53개)을 중심으로 슬라이더(31개), 포크볼(17개)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가면서 삼성 타자들을 완벽히 봉쇄했다. 포심 평균 구속은 146.5km가 나왔다.

경기 종료 후 왕옌청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팀원들 덕분에 1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있었고,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거둔 승리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최근 3경기 연속 QS 투구를 선보이며 팀 내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왕옌청이다. 이에 대해서는 "(허)인서의 리드가 좋아서 그런 것 같다. 경기 전부터 (허)인서와 경기 플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시합을 준비하는데, 잦은 소통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 왕옌청은 3명의 포수와 호흡을 맞췄는데, 이 중 허인서(89.1이닝)와 가장 많이 배터리를 이루면서 41실점(37자책)을 허용했다. 평균자책점도 3.73으로 준수했다.

8월의 목표에 대해선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 페이스 그대로 유지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끔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화 팬들에게 "항상 야구장에 찾아와 응원해주시는 한화 팬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많은 응원해주시면 감사한 마음 잃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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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선발투수 아시아쿼터 왕옌청 1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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