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 1골 1도움 FC 안양, 부천FC 상대로 펠레 스코어 승

[2026 K리그1] 부천 FC 1995 2-3 FC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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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한국프로축구연맹

2024년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1부리그로 승격한 FC 안양이 K리그1 두 번째 도전만에 한층 더 안정된 경기력을 자랑하며 빗속의 부천 어웨이 게임을 펠레 스코어 승리로 장식했다.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 마테우스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1위(7골+5도움)로 올라선 것은 물론 현재 K리그1 다득점 클럽 순위 3위(26골, 게임 당 1.37골)에 올라섰으니 지난 해 8위보다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보고 있는 것이다.

유병훈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 안양이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K리그1 부천 FC 1995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3-2로 짜릿한 펠레 스코어 승리 기쁨을 누렸다.

게임 당 0.71개의 공격 포인트 '마테우스' 맹활약

2026년 K리그1 팀 당 38게임 중 정확하게 절반(19게임)이 끝났다. 이번 어웨이 팀 FC 안양은 지금까지 19게임을 뛰면서 단 네 게임만 패했는데 2골 차 이상으로 패한 적 없다. 그만큼 끈끈한 조직력의 팀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패배 기록에서 FC 안양처럼 1골 차 패배 기록만 있는 팀은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FC 서울(3패)과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5패) 뿐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K리그1 무대로 올라선 홈 팀 부천 FC 1995가 지금까지 여덟 번 진 게임 중 2골 차로 진 게임이 둘, 3골 차로 진 게임도 1게임 있다는 사실과 비교해 보면 FC 안양의 경기력이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게임 결과를 합산하여 K리그1 다득점 순위도 3위까지 올라섰으니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비교적 잘 갖춰진 팀이라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게임 시작 후 19분 9초만에 FC 안양 엘쿠라노와 최건주의 작품이 멋진 첫 골로 나왔다. 최건주가 밀어주고 홈 팀 부천 FC 골문 앞으로 빠져들어가는 타이밍에 맞춰 엘쿠라노의 오른발 아웃프런트 원 터치 어시스트가 일품이었고 최건주는 왼발로 군더더기 없이 마무리한 것이다.

첫 골을 넣은 FC 안양 최건주는 39분에도 오른발 노마크 대각선 슛을 날리며 곧바로 멀티 골까지 노렸지만 부천 FC 김현엽 골키퍼가 자기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그 공을 쳐냈다.

수요일 저녁 빗줄기를 뚫고 축구장에 찾아온 홈팬들 앞에서 그냥 무너질 수 없었던 부천 FC 1995 선수들은 전반이 끝나기 전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 골 어시스트도 바사니의 왼발 아웃프런트 감각이 예술이었다. 바사니가 띄운 공을 향해 솟구친 가브리엘의 헤더 골이 40분 42초에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빨려들어간 것이다.

후반 초반에도 FC 안양 선수들이 비교적 높은 지역까지 올라서서 부천 FC 1995의 후방 빌드업을 괴롭혔고 50분 31초에 그 뜻을 이뤘다. 부천 FC 1995 수비수 이재원의 뼈아픈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 공을 가로챈 FC 안양 마테우스가 노마크 왼발 추가골을 터뜨린 것이다.

시즌 7호골을 넣은 마테우스는 9분만에 강지훈의 오른발 대각선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면서 단숨에 공격 포인트 1위(7골 + 5도움) 자리에 올라섰다. 하루 전 서귀포에서 제주 SK를 상대로 1도움을 추가한 강원 FC의 플레이 메이커 김대원(7골 + 4도움)을 1개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2026 K리그1 공격 포인트 상위권
1위 마테우스(FC 안양) 12개[7골 + 5도움] 게임 당 0.71
2위 김대원(강원 FC) 11개[7골 + 4도움] 게임 당 0.58
3위 이동경(울산 HD) 10개[6골 + 4도움] 게임 당 0.56
4위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 FC) 9개[8골 + 1도움] 게임 당 0.56
5위 야고(울산 HD) 8개[8골 + 0도움] 게임 당 0.50
5위 클리말라(FC 서울) 8개[7골 + 1도움] 게임 당 0.50
5위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8개[8골 + 0도움] 게임 당 0.42
8위 말컹(울산 HD) 7개[5골 + 2도움] 게임 당 0.64
8위 서진수(대전하나 시티즌) 7개[4골 + 3도움] 게임 당 0.47
8위 고재현(김천 상무) 7개[6골 + 1도움] 게임 당 0.39
8위 갈레고(부천 FC 1995) 7개[5골 + 2도움] 게임 당 0.39

결국 FC 안양의 이 세 번째 골이 짜릿한 결승골로 찍혀 나왔다. 약 10분 뒤에 부천 FC 1995의 만회골이 이재원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갈레고의 벼락같은 오른발 발리슛(69분 7초)으로 꽂히면서 펠레 스코어가 완성된 것이다.

홈 팀 부천 FC 1995의 이영민 감독은 후반 추가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수비수 이재원을 빼고 공격수 박정인을 들여보냈지만 FC 안양의 뒷문은 굳게 잠긴 상태였다. 슛 기록(부천 FC 13-18 FC 안양), 유효슛 기록(부천 FC 5-8 FC 안양)만 놓고 봐도 FC 안양이 이긴 이유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여덟 게임을 뛰면서 3승 4무 1패(12득점 10실점)로 상승세를 탄 FC 안양이 다득점 3위(26골, 게임 당 1.37)에 올라 이 부문 1위 FC 서울(34골, 게임 당 1.79), 2위 울산 HD(27골, 게임 당 1.42)도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셈이다.

이제 FC 안양(6위)은 오는 26일(일) 오후 7시 30분 강원 FC(2위)를 안양 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이며, 부천 FC 1995(10위)도 같은 날 같은 시간 인천 유나이티드 FC(7위)와의 032 더비 매치를 위해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으로 찾아간다.

2026 K리그1 결과 (7월 22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운동장)

부천 FC 1995 2-3 FC 안양 [골, 도움 기록 : 가브리엘(40분 42초,도움-바사니), 갈레고(69분 7초,도움-이재원) / 최건주(19분 9초,도움-엘쿠라노), 마테우스(50분 31초), 강지훈(59분 39초,도움-마테우스)]
- 공식 관중 : 3,531명
- 주심 : 설태환

부천 FC 1995 (3-5-2 감독 : 이영민)
FW : 가브리엘, 바사니(72분↔김민준)
MF : 갈레고, 김승빈(72분↔안태현), 김상준(81분↔성예건), 김종우(72분↔김동현), 티아깅요
DF : 홍성욱, 패트릭, 이재원(90+1분↔박정인)
GK : 김현엽

FC 안양 (4-3-3 감독 : 유병훈)
FW : 문성우(46분↔유키치), 엘쿠라노(64분↔블레이즈), 최건주(76분↔이진용)
MF : 크네제비치(90+1분↔이창용), 김정현(64분↔최규현), 마테우스
DF : 김재현, 김영찬, 권경원, 강지훈
GK : 김정훈

2026 K리그1 현재 순위표
1 FC 서울 42점 13승 3무 3패 34득점 14실점 +20
2 강원 FC 32점 8승 8무 3패 24득점 12실점 +12
3 전북 현대 30점 8승 6무 5패 25득점 16실점 +9
4 울산 HD 28점 8승 4무 7패 27득점 28실점 -1
5 포항 스틸러스 28점 8승 4무 7패 20득점 19실점 +1
6 FC 안양 27점 6승 9무 4패 26득점 22실점 +4
7 인천 유나이티드 FC 27점 8승 3무 8패 24득점 20실점 +4
8 제주 SK 24점 6승 6무 7패 17득점 19실점 -2
9 대전하나 시티즌 20점 4승 8무 7패 21득점 20실점 +1
10 부천 FC 1995 19점 4승 7무 8패 17득점 24실점 -7
11 김천 상무 17점 2승 11무 6패 18득점 26실점 -8
12 광주 FC 10점 1승 7무 11패 10득점 43실점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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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인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합니다. 축구 및 라켓 스포츠 기사,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