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산영화제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서병수 시장을 비판한 토니 레인즈
부산영화제 제공
토니 레인즈와 한국영화의 접점에는 부산영화제가 자리한다. 1996년 부산영화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참여한 그는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김동호 전 이사장은 저서에서 "토니 레인즈는 한국 영화인들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의 골격을 짰고, 국제영화제에 대한 이해나 관심이 전혀 없었던 부산시 공무원들을 찾아가 설득하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이빙벨> 상영 이후 촉발된 부산영화제 사태 때는 공개석상에서 당시 부산시장을 향해 거친 언어로 맹공을 가하며 어처구니없는 상영의 자유 억압에 항의하기도 했다.
토니 레인즈는 2001년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 장선우 변주곡 (The Jang Sun-Woo Variations) >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연출하는 등 한국영화와 감독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2012년에는 서원태 감독이 부산영화제에서 <토니 레인즈와 한국영화 25년> 다큐를 선보였다. 이 다큐는 장선우, 이창동,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지난 25년간 그와 인연을 맺어온 영화인들의 기억으로 한국과 한국영화에 대한 토니 레인즈의 각별했던 모습을 담았다.
토니 레인즈는 2013년에 김동호 전 이사장의 첫 단편 연출작 <주리 JURY>에 심사위원 역할로 출연했고, 국내 영화제 심사위원 등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 영화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3년 <주리>에 출연한 토니 레인즈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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