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아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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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토마스 케일 감독은 뮤지컬 '인 더 하이츠'를 통해 알려졌으며 뮤지컬 '해밀턴'으로 제70회 토니상을 받은 연출가다. 브로드웨이에서 할리우드로 영역을 넓혔으며 <모아나>로 영화 연출에 처음 도전했다. 특히 원작의 대표곡인 How Far I'll Go를 작사·작곡한 린 마누엘 미란다와의 협업으로 기대감을 올렸다.
그는 "2002년에 처음 만나 24년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여전히 같은 생각을 공유하며 우정을 나누는 사이이다. 린 마누엘 미란다 덕분에 믿음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익숙한 무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무대가 아닌 영화 연출의 경험에 대해 감독은 "(감독은) 배우, 스태프 모두가 같은 목적지를 갈 수 있도록 리드해야 한다.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무대 연출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서린처럼 저도 첫 영화기 때문에 잘 모르는 부분은 인정하고 넘어가려고 했다.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경력자 드웨인 존슨과 신예 캐서린 라가이아와 주저 없이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개봉 전부터 높은 싱크로율로 주목은 신예 캐서린 라가이아는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모아나 역에 캐스팅됐다. 토마스 케일 감독은 "3만 2천 명 중에서 캐서린을 보고 한 번에 느낌이 왔다. 가사의 의미와 장면 분위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노래도 잘했지만 모아나의 감정과 갈망을 숙지한 스토리텔링 연기가 인상 깊었다"며 "드웨인 존슨과의 케미스트리도 완벽했다. 아직도 그때가 생생하게 떠오른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강인한 의지와 따뜻한 마음을 지닌 모아나 역의 캐서린 라가이아는 모아나가 롤 모델이었다며 "모아나는 태평양 섬나라의 여성을 대표하는 훌륭한 캐릭터다.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왔던 모아나와 비슷한 결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 모아나의 대담함, 용감함, 호기심을 존경했고, 이 부분을 중점 두어 연기했다"고 강조했다.
인간성 품은 마우이 주목
▲영화 <모아나> 스틸컷월트디즈니코리아컴퍼니
<모아나> IP에 세 번째 참여한 드웨인 존스는 애니메이션의 마우이와 차별화를 두었다며, 외할아버지를 향한 헌사이자 문화적 뿌리, 새로운 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니메이션의 마우이는 완벽하고 이상적인 인물로 그려졌지만, 실사 마우이는 직접 연기를 하는 만큼 인간성을 강조했다. 폴리네시아 문화권 속 남성의 호쾌한 이미지와 나약함도 동시에 보여주고 싶었다. 아기였을 때 바다에 버려진 상처를 모아나의 영향력으로 솔직하게 털어 낼 수 있었던 순간을 맞이한다"라고 말했다.
완벽해 보이지만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나가는 서사에 대해서는 "모아나는 상대의 겉모습 보다 내면에 공감하는 특별함을 품고 있어 두 사람의 케미가 영화에서 잘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캐서린 라가이가는 "고향을 떠나는 일은 새로운 도전이자 불안함이 앞서는 일이지만, 모아나는 어머니나 할머니의 확신과 지지로 나아간다. 그 떨림과 두려움에 공감했다"며 "힘든 과정을 겪고 이룬 성취감은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 중 하나다.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결국 이루어내는 인물이 모아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아나>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두고 토마스 케일 감독은 "혼자라고 생각하겠지만 당신을 지지하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조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모아나도 모험을 떠날 수 있었다"라며 "앞선 시리즈의 유산을 이어가는 영화이자 모두에게 헌사하는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드웨인 존스는 "아름답고 장대하면서도 감동과 재미도 더한 완벽한 여름 영화다. 여러 주제를 관통하는 파도에 휩쓸려 즐기길 바란다.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 중 자부심을 두고 연기했다"라며 "한국 방문 때마다 느꼈지만 폴리네시아의 가치관이 한국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음악, 안무, 가사 모두 좋으니 N차 관람도 추천한다"고 끝맺었다.
한편, 영화 <모아나>는 오는 7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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