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맨 끝 줄 소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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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우의 캐스팅만으로도 연기 배틀의 장을 예고한다. 김규태 감독은 "최민식 배우와 꼭 작업해 보고 싶은 욕망이 컸다. 현장 분위기를 즐겁고 유쾌하게 만드는 재주와 해맑은 소년미와 어른의 면모, 배우의 삶을 즐기는 모습을 닮고 싶었고 많이 배웠다"라며 현장 모니터링을 하면서 짜릿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제지간의 독특한 케미를 선사한 이강 역의 최현욱을 두고 "찰나의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물 흐르듯이 변주해 나가는 연기 표현에 감탄했다. 계속 봐도 지겹지 않고 늘 보고 싶은 연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은 순수한 면모와 욕망의 이면이 큰 캐릭터다. 여기에 최현욱의 의뭉스러운 표정이 잘 어울렸다. 차분하고 고유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묘한 눈빛을 잘 표현했다"라며 "카메라가 돌아가면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고 몰입하는 모습이 젊은 배우답지 않아 놀랐다. 잠재력을 지닌 배우"라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현욱의 연기를 놓치지 않고 캐치하려고 노력했다. 허문오를 쥐고 흔들어 버리는 이강의 에너지에 압도되어 흔드는 대로 흔들렸다"라며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최민식은 "생각할 여지가 있는 문학적 향기가 나는 작품이 그리웠다. 허문의 상황이 내 이야기 같아 뜨끔하기도 했고, 시청자 또한 자신을 대입할 여지가 크다. 제자와 선생의 구도가 요즘 트렌드와 거리가 있어 신선했다"라며 캐릭터의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허문오는 문학을 사랑하지만 20년째 펜을 놓고 교편을 잡는 인물이다. 열패감에 휩싸인 심리 상태가 자기 학대에 가까워 보였다. 심한 콤플렉스를 품은 인물이 이강의 과제를 본 후 변곡점을 맞이한다. 이후 문학적 스킬도 공유하며, 이강의 글에 집착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진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열등의식, 자괴감을 20년 동안 안고 살아온 지독한 인간을 연기하며, 연극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장명우 작가와 김규태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현욱의 연기를 놓치지 않고 캐치하려고 노력했다. 허문오를 쥐고 흔들어 버리는 이강의 에너지에 압도되어 흔드는 대로 흔들렸다. 다른 배우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넷플릭스 <맨 끝 줄 소년> 스틸컷넷플릭스
최현욱은 최민식과의 호흡을 두고 "호랑이 같은 기운을 전달 받았다"며 "글을 접했을 때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이강이 표현하는 절제된 연기에 끌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은 강의실 끝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의뭉스러운 글을 쓰는 학생이다. 그래서 절제된 표정 안에서 섬세한 리액션을 하기 위해 관찰을 많이 했다"라며 캐릭터에 동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은 총6부작으로 오는 26일 오후 5시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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