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소녀가 새로 쓴 빌보드 차트의 역사

올리비아 로드리고, 세 번째 정규 앨범도 빌보드 1위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세번째 정규 앨범 <유 심 프리티 새드 포 어 걸 소 인 러브(you seem pretty sad for a girl so in love)>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세번째 정규 앨범 <유 심 프리티 새드 포 어 걸 소 인 러브(you seem pretty sad for a girl so in love)>유니버설뮤직코리아

Z세대의 감성을 대변하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다시 한번 역사를 썼다.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지난 6월 12일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앨범 <유 심 프리티 새드 포 어 걸 소 인 러브(you seem pretty sad for a girl so in love)>가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올랐다. 6월 12일 발표된 이 앨범은 이전까지 4주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랩스타 드레이크의 앨범 <아이스맨(Iceman)>의 독주를 끝냈으며, 첫 주에만 48만 5천 장을 판매하면서 개인 최고의 기록을 경신했다. 빌보드 200 차트는 빌보드 핫 100 차트와 더불어 빌보드를 상징하는 차트로,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TEA) 등을 산정해 성적을 매긴다.

세 장 연속... 앨범과 싱글 모두 '빌보드 1위'

이로써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1집 <사워(Sour)>와 2집 <것츠(Guts)>를 포함해 지금까지 발표한 세 장의 정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올려놓은 아티스트로 기록되었다. 또한 새 앨범의 리드 싱글 '드랍 데드(drop dead)'를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리며, 데뷔 후 세 앨범의 리드 싱글을 모두 연속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린 최초의 아티스트로 기록되었다. 솔로 아티스트 중에서도 2026년 가장 높은 첫주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보에 대한 찬사 역시 이어지고 있다. 2003년생인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데뷔초부터 2000년대의 록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팝스타로서 주목받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뉴웨이브, 슈게이즈, 드림팝 등 80년대 인디록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연애와 이별이 몰고 온 감정을 보다 성숙하게 풀어내는 표현법으로도 찬사를 받았다. 지난해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함께 협연했던 록 전설 큐어(The Cure)의 보컬 로버트 스미스가 '왓츠 롱 위드 미(What's Wrong With Me)'에 참여하기도 했다.

 빌보드 200 차트 10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아리랑>
빌보드 200 차트 10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아리랑>빅히트뮤직

또한 로드리고의 신보는 발매 당일 전세계에서 8200만 스트리밍을 기록하면서 2026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높은 앨범 발매 첫날 성적을 거둔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으로도 기록되었다. 로드리고의 돌풍은 미국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2004년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후 약 20여 년 만에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첫 주 앨범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한 가장 어린 해외 아티스트로도 기록되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미국 빌보드 200 차트 탑 10에 재진입했다. 지난주보다 한 단계 더 오른 순위다. <아리랑>은 한주간 3만 4천장 가량 판매되면서 6월 27일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아리랑>은 지금까지 빌보드 200 차트에서 총 13주 간 진입했으며, 탑 10에는 11주 간 진입했다. 케이팝 아티스트, 그리고 방탄소년단 중 최고 기록이다.
올리비아로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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