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는 손흥민 선수2026 피파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체코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는 역습이기에 이론적으로 스리백은 상대의 압박을 버텨낸 뒤 앞으로 치고 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라면서도 "특히 손흥민과 이강인은 공간이 열렸을 때 매우 위협적이고, 스리백은 이들이 더 높은 위치에서 뛸 수 있도록 한다"라고 소개했다.
다만 "문제는 스리백 전술이 선수들의 높은 숙련도와 개인의 명확한 역할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한국은 아직 그런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고, 대회 개막 전까지 이를 완성할 시간도 부족하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평가전은 실험을 위한 좋은 기회이지만, 월드컵 본선을 코앞에 두고 기존의 틀을 깨는 이런 급격한 전술 변화는 선수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자칫 월드컵 여정 전체를 망칠 수 있다"라고 걱정했다.
<가디언> 역시 "홍 감독은 월드컵 예선 내내 포백 수비를 고수하다가, 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 짓고 나서야 스리백으로 전환했다"라며 "한국이 3-4-3 포메이션으로 본선 무대에 나선다면 준비 부족과 조직력 저하라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체코가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무기가 많지 않다"라며 "오랜 기간 기술이 뛰어난 선수가 없던 체코는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특유의 투지, 세트피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라고 평가했다.
AI "한국, 조별리그 무난히 통과... 16강도 가능"
인공지능(AI)은 첫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와 더불어 16강 진출까지 내다봤다. <USA투데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 챗봇 '코파일럿'을 활용해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총 104경기의 모든 결과를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다. 비록 2차전에서는 멕시코에 1-2로 패하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AI는 "멕시코가 개최국과 고지대 경기장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조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며 "빠른 전개가 강점인 한국이 공격력이 부족한 체코를 잡고 조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32강 토너먼트에서 B조 2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 또 다른 개최국 캐나다를 2-1로 꺾고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나왔다. 다만 16강에서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를 만나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칠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타임스>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A조 국가들의 32강 진출 확률을 멕시코 90%, 한국 73%, 체코 71%, 남아공 38%로 제시했다. 그러나 AI와 달리 한국이 16강에 오를 확률은 32%로 낮게 봤다.
그러면서 "한국은 손흥민이 올 시즌 LAFC에서 단 2골에 그쳤고, 이강인도 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4경기에 한 번도 뛰지 못하는 등 핵심 선수들이 부진하지만 유럽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 체코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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