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G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kt 선발 고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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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일 만에 LG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또, 전날 LG에게 1대 10으로 패한 것을 바로 설욕에 성공했다. 주중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만든 주인공, kt 선발 고영표다.
고영표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QS+와 함께 시즌 3승을 챙겼다. 고영표의 활약에 힘을 입은 kt는 7vs6으로 LG를 꺾고 전날 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1위 LG와의 격차는 다시 0.5게임 차이가 되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고영표는 2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1사 이후 신민재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홍창기(삼진)와 박해민(땅볼)을 막으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5회가 첫 위기였다. 선두타자 박동원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후속타자 이영빈을 땅볼로 막았으나 송찬의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 3루가 되었다. 다음 타자 신민재를 직선타로 막았으나 대타 이재원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만루를 자초했다. 하지만 대타 이주헌을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1사 이후 구본혁에게 내야 안타를 헌납했다. 하지만 천성호(삼진)와 문정빈(땅볼)을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가 아쉬웠다. 1사 이후 송찬의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김현종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다음 타자 이재원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스코어는 6vs2. 다행히 후속타자 이주헌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고영표도 투구 수가 101개나 되어서 선발로서의 임무는 여기서 마무리 되었다.
8회부터 불펜이 가동되었으나 위태로웠다. 김민수가 0.2이닝 2실점(2자책), 박영현이 1.1이닝 2실점(2자책)으로 위태로웠으나 고영표와 kt의 승을 지켜냈다.
▲무려 1,405일 만에 LG 상대로 고영표가 승리투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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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고영표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7이닝까지 투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팀이 승리함에 있어서 도움이 된 거 같아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2022년 7월 29일을 마지막으로 LG전 승리가 없었던 고영표였다. 설상가상 지난 시즌에는 LG를 상대한 적이 없었다. LG전 등판 소감에 대해서는 "전날(2일) LG 타자들이 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좋은 공을 던지면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스스로에게 집중하면서 경기를 나갔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고영표는 주로 장성우와 배터리를 이뤘다. 하지만 올해는 한승택과 호흡을 많이 맞췄다. 오늘 경기까지 한승택과는 56이닝 동안 32실점(31자책) 평균자책점 4.98에 그쳤다. 이에 대해서 그는 "시즌 초반에 (한)승택이랑 하면서 내가 좋은 공을 던지지 못해 (한)승택이의 리드를 좋지 않게 보이는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컸다. 하지만 투구 밸런스 훈련을 한 이후, (한)승택이가 원하는대로 공이 잘 들어가는 거 같다. (한)승택이가 하라는 곳으로 내가 잘 따라가고 그래서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t 팬들에게 "올해는 '슬로우 스타터'라는 말이 나오지 않아 너무 행복하다. 팬들도 초반부터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좋아하는 거 같아 뿌듯하다. 항상 kt 팬들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하는 거 같다. 나도 좋은 투구를 계속 던질 테니, kt 팬들도 계속 야구장에 찾아와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4일 경기 선발로 kt는 맷 사우어가 나선다. 이에 맞서는 LG는 라클란 웰스가 선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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