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민우의 주요 투구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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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의 배경은 바로 변화였다. 새로 장착한 투심 패스트볼을 적극 활용하면서 공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공격적인 스트라이크 승부가 가능해졌다. 실제로 5월 이후 볼넷 허용(16이닝 동안 2개)이 크게 줄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km/h를 넘기지 못하지만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는 유형의 투수로 변신한 셈이다.
올시즌 초반 한화는 김서현(12G ERA 12.38)의 계속된 부진과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쿠싱(16G ERA 4.79)의 계약 종료로 마무리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임시 마무리 이민우가 활약을 보이며 불펜진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마무리 기용과 관련 많은 비판을 받았던 김경문 감독도 이민우의 현재 투구에 만족을 표하고 있다.
물론 아직 검증은 더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마무리 보직을 맡은 기간도 이제 2주 가량이고 본격적인 무더위 이후 체력 관리도 변수다. 또한 기존 마무리 김서현이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다면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투심패스트볼을 장착한 이민우
한화이글스
그럼에도 현재까지의 흐름과 기록의 추이를 볼 때 한화 불펜에서 가장 안정적인 카드는 바로 이민우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내내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베테랑 투수가 절치부심의 노력 끝에 팀 승리를 책임지는 마무리로 도약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불과 1개월 전인 5월 초반, 9위까지 추락했던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5위(27승 25패)까지 올라온 상태다. 프로 입단 후 12년만에 가장 주목받는 보직을 맡게 된 이민우가 시즌 끝까지 마무리로 활약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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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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