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일드 씽> 스틸컷
롯데엔터테인먼트
2000년 대의 감성과 스타일을 완벽 고증한 '트라이앵글'은 댄스 머신 현우(강동원), 거침없는 스웨그의 폭풍래퍼 상구(엄태구), 청량미 넘치는 절대매력 도미(박지현)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강동원은 "여러 가수를 모티브 삼았다. 그분들을 보고 자란 세대라 스타일을 오마주하고 싶어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며 "무대를 완성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배우는 카메라를 보면 엔지지만, 아이돌은 자기 카메라를 응시해야 했다. 습관을 고쳐는 게 힘들었다 "고 말했다.
이어 "잘나가던 아이돌이었으니 전성기 실력을 뽐내야 했다. 현우의 꿈이 이어지는 동작이 헤드스핀이라 열심히 연습했다. 자세가 좋지 않아 목 디스크가 있어 걱정했었지만 이상하게 헤드스핀을 연습할 때는 목 근육이 단련되어 통증이 덜해 신기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지현은 "그 시절을 가장 잘 담아내기 위해 모든 아이돌을 참고했다. 의상, 분장팀, 감독님 모두가 캐릭터 구축에 힘써 주셨다. 개인적으로는 제 기억 속에 남은 아이콘의 느낌인 이효리 선배님을 고증했다. 상큼함과 섹시함, 눈웃음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도 손재곤 감독님의 팬이었다. <이층의 악당>의 김혜수 선배님의 독백으로 오디션을 자주 봤었다. 코미디 장르를 선택한 것 자체가 도전이었지만 도미 역을 제안받아 영광이었다. 재미있는 이야기에 끌렸고 털털하고 당당한 매력이 커 받아들이게 되었다"며 "20대와 40대의 시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말투를 조사해 차별점을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엄태구는 "코미디, 랩, 안무, 하이텐션 캐릭터 등 모두가 도전이었다. 상구에 맞게 의상과 스타일을 풀장착하면 자동으로 귀여움이 커졌다. 가발과 의상은 제작진의 노고로 만들어진 스타일링이다. 랩은 지도 선생님을 믿고 따르며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두려웠지만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동원 선배님이 캐스팅되어 있었는데 함께 작업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 <와일드 씽> 기자간담회롯데엔터테인먼트
원조 고막남친 발라더 최성곤을 맡은 오정세는 "성곤의 비주얼 사냥꾼이지만 무대를 향한 꿈을 버리지 못한 절실함에 치중했다. 공연을 향해 가는 도중 빨대로 호흡법을 익히는 디테일을 더했고, 매 신에서 얼마나 웃길 수 있을지 진지한 게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의 성곤과 20년 후 비주얼 변화에 공들였다. 결국 편집되었지만 과거 안 좋은 일을 겪고 부모님 산소에 오르던 중 멧돼지가 묘지를 초토화한 것을 보고 공격하는 장면이 있었다"라며 포수가 된 전사까지 전했다.
또한 "프로 발라더의 모습을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지만. 막상 무대 위에서는 멍해지고 가사도 까먹고 박자도 못 맞추는 울렁증이 커졌다. 트라이앵글은 서로 의지가 되었지만 성곤은 혼자라 최면을 걸면서 자기와의 싸움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와 음원 발매, 빨초파 팬덤 현상을 부른 화제성을 향한 소감을 전했다.
강동원은 "개봉 전부터 과몰입해 막상 영화를 보고 실망할까 봐 걱정된다. 과거의 일부를 영화 전체로 생각할까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엄태구는 "모든 촬영을 마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5개월 동안 익힌 캐릭터가 몸에 배어 조금은 수월했다"고 회상했다. 박지현은 "뮤직비디오가 어떻게 활용될지 궁금했는데 선공개 아이디어가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많은 사랑을 받게 되어 어리둥절하다. 댓글을 통해 영화 이외에도 여러 문화를 즐기는 현상을 알았다"라고 답변했다.
한편, 영화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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