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지난 3월 31일 오스트리아전을 앞두고 기념촬영 중인 한국 대표팀 11명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홍명보호, 미국 사전 캠프서 고지대 적응... 6월 5일 멕시코 입성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32개 나라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에 기존의 8개조에서 12개조로 확대됐다. 각 조 1, 2위를 차지한 24개국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6승 4무의 성적으로 조1위를 기록, 통산 12번째이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월드컵 예선 이후 지난해 7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담금질에 돌입했다. 9월에는 미국-멕시코, 10월 브라질-파라과이, 11월 볼리비아-가나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렀다. 홍 감독은 이 기간 동안 주로 스리백 전술을 가다듬는데 모든 힘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지난 3월 열린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와의 A매치 2연전에서는 무득점 2패를 당하며 실망감을 남겼다. 믿었던 스리백 전술이 많은 약점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시원함을 보여주지 못하며 우려감을 키웠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서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역대 월드컵 최상의 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그렇다고 쉽게볼 상대는 없다. 멕시코는 홈 어드벤티지를 갖고 있으며, 체코는 뛰어난 피지컬과 파워를 지니고 있다. 남아공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A조 최약체로 분류되지만 남아공 리그의 올랜도 파이리츠, 마멜로디 선다운스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강한 조직력을 보유한 팀이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18일 사전 캠프지인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로 출국한다. 최종 명단에 승선한 일부 해외파는 미국 현지에서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멕시코가 아닌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해발 1460m)로 사전 캠프를 정한 이유는 고지대 적응이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체코-멕시코와의 1, 2차전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의 고지대다.
5월 31일 트리니다드 토바고(FIFA 랭킹 100위), 6월 4일 엘살바도르(102위)와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두 차례 평가전으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 뒤 6월 5일 월드컵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입성할 계획이다.
▲ 한국 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
GK : 조현우(울산)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 이기혁(강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드바흐) 김문환(대전)
MF :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턴) 이동경(울산HD)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FW :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 FC) 조규성(미트윌란)
▲ 한국 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일정 (한국시간)
6월 12일(금) 오전 11시, 에스타디오 아크론 - 멕시코, 과달라하라 vs 체코
6월 19일(금) 오전 10시, 에스타디오 아크론 - 멕시코, 과달라하라 vs 멕시코
6월 25일(목) 오전 10시, 에스타디오 BBVA - 멕시코, 몬테레이 vs 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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