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원준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케이비리포트
지난해 심각한 타격 침묵으로 인해 KIA 외야 경쟁에서 밀리고 시즌 중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되기도 했던 최원준은 최종 타율 0.242 OPS(출루율+장타율) 0.621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0.82로 부진했지만 올시즌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4월 중순까지 2할대 중반에 머물던 타율을 3할 2푼대까지 끌어올렸고, OPS 역시 0.858을 기록하며 달라진 타격 생산력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볼넷을 얻어내는 비율(12.2%)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리그오프로서 출루 능력을 극대화한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이러한 반등의 배경에는 소속팀 이강철 감독의 전폭적인 믿음이 있었다. 이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최원준을 붙박이 리드오프로 기용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줬다. 최원준에 대해 타순을 짤 때 고민을 덜어주는 선수라며 극찬을 한 이 감독은 올시즌 팀의 선두 질주에, 이른바 최원준 효과도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강철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최원준(출처: KT 야매카툰 중 최원준 컷)
케이비리포트/최감자/민상현
반등에 성공한 최원준 자신의 각오도 남다르다. FA 계약 이후 발생한 오버페이 논란을 담담히 받아들인 최원준은 시간이 흐른 뒤 구단이 자신을 저렴하게 잘 영입했다는 평가를 듣게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를 위해 올시즌 3할 타율, 150안타, OPS 0.800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 최원준은 공수주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최원준이 리그 정상급 리드오프로 자리잡은 kt는 리그에서 가장 느린 팀이라는 지난 2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총액 48억 원인 최원준의 몸값은 이제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아닌, kt의 정상 복귀를 위한 합리적 투자임이 입증된 상황이다. kt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최원준이 올시즌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다시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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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 REPORT), KBO기록실]☞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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