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5연승 '수원 삼성 블루윙즈', K리그2 우승길 보인다

[2026 K리그2] 용인 FC 0-1 수원 삼성 블루윙즈

 수원 삼성 페신
수원 삼성 페신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새 감독 영입 효과가 곧바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성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다섯 게임을 모두 이기는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면서 네 게임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안정된 수비력까지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 시즌 초반 3승 2패(5득점 4실점), 2025 시즌 초반 2승 1무 2패(5득점 7실점) 기록들과 2026 시즌 초반 5승(9득점 1실점) 기록만 비교해도 그 차이가 한눈에 보인다.

이정효 감독이 이끌고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28일 오후 2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K리그2 용인 FC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페신의 헤더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휘파람을 불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게임 당 '1.8골 득점, 0.2골 실점'

홈 경기장 거리가 가까운 용인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만났기 때문에 3월의 마지막 토요일 미르 스타디움에는 1만 844명의 많은 축구 팬들이 몰려들었다. 킥 오프 휘슬 소리가 울리고 단 3분만에 벼락 결승골이 터졌으니 모두가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왼쪽 날개 공격수 브루노 실바가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올린 인스윙 크로스가 길게 넘어가 페신의 다이빙 헤더골을 만든 것이다. 용인 FC 베테랑 풀백 김민우가 몸싸움을 펼쳤지만 밀고 들어가며 몸을 내던진 페신의 탄력을 이겨낼 수 없는 장면이었다.

아직 K리그2 데뷔 첫 승리 기록을 올리지 못한 용인 FC가 4분 뒤에 주장 신진호의 오른발 직접 프리킥으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골문을 위협했지만 김민준 골키퍼가 자기 오른쪽으로 날아올라 기막히게 쳐냈다.

김준홍 골키퍼가 23세 이하 대표팀에 뽑혀 31일까지 천안에서 훈련과 연습 게임에 임하는 바람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골문을 지키게 된 김민준 골키퍼는 후반에도 아찔한 실점 위기를 뛰어난 순발력으로 이겨내는 활약을 펼쳐 팀의 무실점 연승 기록에 결정적인 공로를 세웠다.

용인 FC 후반 교체 멤버 유동규가 73분에 노마크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리는 순간 자기 왼쪽으로 방향을 읽고 정확하게 몸을 날려 쳐낸 것이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김민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활약을 기반으로 송주훈, 고종현 센터백의 안정감도 돋보이는 결과를 만든 것이다.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홍정호도 후반 교체 멤버로 들어와 무실점 끝내기에 일조했으니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개막 5연속 승리 행진은 야심찬 우승길을 본격적으로 열어내기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24 시즌 초반 다섯 게임 평균 0.8골 실점, 2025 시즌 초반 다섯 게임 평균 1.4골 실점 기록에 비해 지금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보여주고 있는 게임 당 0.2골 실점(4연속 무실점) 기록이 게임 당 1.8골 득점 기록과 나란히 빛나고 있다.

연고도시 라이벌 수원 FC를 비롯하여 부산 아이파크, 대구 FC 등이 언제든지 선두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팀들이지만 4월 25일 부산 아이파크(2위)와의 홈 게임 전까지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연승 또는 무패 행진이 더 길게 이어질 가능성도 보인다.

이제 수원 삼성 블루윙즈(1위)는 4월 5일(일) 오후 2시 충북청주 FC(14위)를 빅 버드로 불러들이며, 용인 FC(16위)는 4월 4일(토) 오후 2시 전남 드래곤즈(13위)와 미르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2026 K리그2 결과(3월 28일 오후 2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

용인 FC 0-1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골, 도움 기록 : 페신(3분 0초,도움-브루노 실바)]

용인 FC 선수들(4-5-1 감독 : 최윤겸)
FW : 석현준(61분↔최지웅)
MF : 이승준(61분↔로페즈), 이진섭(46분↔김보섭), 신진호,(61분↔유동규) 최영준(83분↔김종석), 김한서
DF : 김민우, 임채민, 곽윤호, 김현준
GK : 황성민

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수들(4-3-3 감독 : 이정효)
FW : 브루노 실바(72분↔헤이스), 김지현, 페신(72분↔박지원)
MF : 김민우(46분↔정호연), 고승범, 박현빈
DF : 이건희, 송주훈, 고종현(78분↔홍정호), 이준재(72분↔박대원)
GK : 김민준

K리그2 현재 순위표
1 수원 삼성 블루윙즈 15점 5승 9득점 1실점 +8
2 부산 아이파크 10점 3승 1무 10득점 5실점 +5
3 수원 FC 9점 3승 9득점 3실점 +6
4 대구 FC 9점 3승 1패 9득점 7실점 +2
5 충남아산 FC 6점 2승 2패 7득점 7실점
6 파주 프런티어 FC 6점 2승 2패 6득점 5실점 +1
7 김포 FC 6점 2승 1패 4득점 2실점 +2
8 성남 FC 5점 1승 2무 5득점 4실점 +1
9 화성 FC 5점 1승 2무 2패 4득점 4실점
10 안산 그리너스 4점 1승 1무 2패 7득점 7실점
11 서울 E랜드 FC 4점 1승 1무 2패 4득점 5실점 -1
12 경남 FC 4점 1승 1무 2패 4득점 7실점 -3
13 전남 드래곤즈 3점 1승 3패 6득점 9실점 -3
14 충북청주 FC 3점 3무 1패 6득점 9실점 -3
15 천안시티 FC 3점 3무 1패 4득점 5실점 -1
16 용인 FC 2점 2무 3패 4득점 9실점 -5
17 김해 FC 0점 4패 2득점 11실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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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인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합니다. 축구 및 라켓 스포츠 기사,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