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니앨범 앞세워 컴백한 걸그룹, 연습생 시절 언급한 이유

[현장] 신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확신에 찬 신곡 'Bittersweet'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피네이션

이제 막 데뷔 2년 차를 맞이한 신예 4인조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이현·쿠미·미아·베니)가 첫 번째 미니 음반 < AFTER CRY >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월드스타 싸이가 선보인 첫 걸그룹인 베이비돈크라이는 지난해 데뷔 싱글 'F Girl'(6월)과 두 번째 싱글 'I DONT CARE'(11월)를 통해 5세대 케이팝 유망주 대열에 합류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영국의 유력 음악 매거진 'NME'가 발표한 '올해 주목해야 할 신예 아티스트' 중 한 팀으로 선정될 만큼 발전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음원 기준 약 4개월 만의 신곡이자 선공개곡 'Shapeshifter'로 기대치를 높인 베이비돈크라이는 김이나, 라이언전, 유건형, 기리보이 등 유명 작사·작곡가와 손잡고 < AFTER CRY >와 타이틀곡 'Bittersweet(비터스위트)'를 앞세웠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케이팝 시장에서 이들이 뚜렷한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선공개곡 + 첫 미니 음반 앞세운 컴백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쿠미 (왼쪽), 베니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쿠미 (왼쪽), 베니피네이션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멋진 퍼포먼스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 (베니)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열린 신보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약 9개월 만에 언론과 만난 베이비돈크라이는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이번 신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공개곡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그만큼 재미있었다." (쿠미)

새 음반 발매에 앞서 베이비돈크라이는 절도 있는 리듬 구성이 인상적인 'Shapeshifter'로 주요 음악 방송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리더 이현은 "우리의 변신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선공개곡으로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확신에 찬 신곡 'Bittersweet'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이현(왼쪽), 미아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이현(왼쪽), 미아피네이션

"이번 타이틀곡은 제목 그대로 달콤하지만 씁쓸하고 애매모호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듣다 보면 지나간 추억들이 하나씩 떠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리더 이현)

타이틀곡 'Bittersweet'은 히트메이커 라이언전(프로듀싱)과 김이나(작사)가 힘을 합친 트랙으로, 밝고 경쾌한 사운드와 대비되는 애잔한 가사를 통해 소녀들의 아련한 기억을 곡 속에 녹여냈다. 멤버들은 각자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 곡이 "확신에 찬 신곡"이라고 강조했다.

"연습생 시절 월말 평가가 떠올랐다. 아쉬운 피드백을 듣고 울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이현)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며 꿈을 향해 일찍 나섰던 스스로가 떠올랐다. 그때의 내가 기특하면서도 고마운 감정이 들었다." (베니)
"처음엔 부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되더라. 그 순간들이 바로 '비터스위트'였다." (미아)

케이팝 간판 제작진이 참여한 만큼 녹음 과정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본인 멤버 미아는 "(김이나) 작사가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목소리가 예쁘게 들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렉팅해주셨다"면서 "'영원한 건 없다고 다이어리에 쓰면서…'라는 구절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수록곡 작곡에 참여한 케이팝 대표 프로듀서 라이언전에 대해 베니는 "섬세하게 감정을 살려 부르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느끼고 공감하면서 노래할 수 있도록 디렉팅해주셨다. 에너지가 정말 넘치는 분이라 응원도 많이 해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어느덧 다가온 데뷔 1주년… 4인조의 새로운 다짐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피네이션

"처음 나오는 미니 음반인 만큼 회사에서도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전곡을 들어보시고 다 잘될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책임감을 갖고 연습해달라고 조언하셨다." (베니)

소속사 대표이자 사장인 싸이의 야심작인 만큼 이에 대한 질문도 이날 빠지지 않았다. 싸이의 존재는 신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면서 동시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제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있다. 돌이켜보면 정말 우리가 많이 성장했구나라고 느낀다." (이현)
"데뷔 쇼케이스도 이 자리에서 했었다. 그때는 긴장도 많이 했고 두려움도 컸다. 하지만 이제는 의견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됐다." (베니)

 새 음반 'AFTERCRY'를 발표한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새 음반 'AFTERCRY'를 발표한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피네이션

지난해 6월 기자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또렷한 발음으로 답하던 4명의 멤버들은 9개월이 흐른 지금, '성장'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만큼 신인 티를 벗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최근 해외 음악 전문 매체의 연이은 호평은 베이비돈크라이에게 또 하나의 날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수많은 케이팝 아이돌 사이에서 우리가 그중 하나라는 사실이 정말 자랑스럽다. 기회만 된다면 글로벌 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고 싶다. 우리 음악을 통해 공감을 얻고 싶다"고 밝혔다.

"음악방송에서 꼭 앙코르 무대(1위)를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이현)
"저희가 다른 팀에 비해 작고 왜소해 보일 수 있지만, 네 명이 모이면 누구보다 강하다. 작지만 약하지 않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하겠다." (베니)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김상화 칼럼니스트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실립니다.
베이비돈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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