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 ~ 18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혼네의 데뷔 10주년 공연프라이빗커브
"2026년은 새로운 2016년이다"라는 슬로건이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 네트워크에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2016년의 향수를 자극하는 뮤지션들의 공연 역시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얼너터니 팝 듀오 혼네(HONNE)도 그 중 하나다.
혼네가 오는 7월 16일(목)부터 18일(토)까지 3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오는 5월 발매 예정인 10주년 앨범 < HONNE - 10 >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지난 2023년 8월 이후 약 3년 만에 열리는 단독 내한 공연이다.
혼네는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와 도시적이면서도 따뜻한 사운드로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다. 메인 보컬 앤디 클러터벅과 신디사이저 연주자 제임스 해처로 구성된 듀오로서, 두 멤버 모두 작사 작곡에 참여한다. 2015년 '웜 온 어 콜드 나잇(warm On A Cold Night)'으로 데뷔하고, 2016년 동명의 정규 1집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청취층을 확보했다.
2018년 발표한 정규 2집 <러브 미/ 러브 미 낫(Love Me/ Love Me Not)>은 사랑의 양성을 표현했다. 이후 <노 송 위드아웃 유(no song without you>(2020), <렛츠 저스트 세이 더 월드 엔디드 어 위크 프롬 나우, 왓 우드 유 두?(LET'S JUST SAY THE WORLD ENDED A WEEK FROM NOW, WHAT WOULD YOU DO?>(2021), <아우치(Ouch>(2024) 등을 발표하며 음악적 색채를 굳혔다. 톰 미쉬, 칼리드, 핑크 스웨츠 등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펼치기도 했다.
RM의 마음도 사로잡은, 부담 없는 음악
혼네의 음악은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2016년 진행한 첫 내한 공연은 티켓 오픈 10분만에 매진되었으며, 2017년에는 '웜 온 어 콜드 나잇'이 국내 침대 광고에 삽입되었다.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서 당시 유행하던 '마네킹 챌린지'를 도전하는 것은 물론, 방탄소년단 RM과 '서울(seoul)', '크라잉 오버 유(crying over you)' 등의 곡을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혼네의 방향성은 뚜렷하다. 알앤비와 힙합, 재즈, 가스펠, 일렉트로니카 등을 접목한 이들의 음악은 신시사이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따스하고도 몽환적인 질감을 연출한다. 앤디 클러터벅의 음색 역시 '칠 아웃(Chill Out/ 듣는 이의 마음을 진정시키는 음악)'을 완성하는 역할을 했다. 혼네의 음악적 요소는 한국 팬들의 음악적 취향과도 신기할 정도로 잘 맞았다.
혼네의 음악은 201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의 감각적인 큐레이션과도 어우러졌다. 팝을 즐겨듣지 않는 사람들도 배경음악으로 애용하는 아티스트가 된 것이다. '웜 온 콜드 나잇'은 물론 '데이 원(Day 1)', '미 앤 유(Me & You', '굿 투게더(Good Together)' 등의 노래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혼네는 이번 공연을 앞둔 5월 15일(금), 10주년 앨범 < HONNE - 10 >을 발표할 예정이다. 혼네의 데뷔 초인 1,2집 수록곡들이 새로이 편곡되어 앨범에 담길 예정이다. 혼네의 10주년 기념 내한 공연 티켓은 오는 3월 17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멜론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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