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 페스티벌 2026 2차 라인업
염동교
모두가 사랑하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굵직한 발자취를 새긴 자우림. 2025년 11월 발매된 12집 <LIFE!(라이프)>로 여전한 음악적 총기를 발산한 이들은 무게감이 대단하다.
잔디밭과 피크닉에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진솔한 노랫말로 청춘과 공감대를 형성해 온 십센치(10CM)의 '스캔들'과 '너에게 닿기를'의 감미로운 선율로 노을 진 난지한강공원을 수놓을 테다. 쇼맨십 둘째가라면 서러운 프론트퍼슨 배인혁과 로맨틱펀치의 "록페 클래식" '토요일 밤이 좋아'에 맘이 부풀어 온다.
2025년 12월 연말 콘서트 "바다와 구름과 무대"를 성황리에 마친 쏜애플과 2024년 발매된 정규 3집 <N/A엔/에이>를 통해 경력의 고점을 갱신한 솔루션스같은 엠피엠지(MPMG) 소속 뮤지션들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숱한 무대로 다져진 고수들인 만큼 고품격 무대를 기대해 봐도 좋다. 보편적 질감의 팝록으로 대중의 지지를 그러모은 나상현씨밴드도 헤드라이너급 인지도를 보유한 밴드.
▲일본 록밴드 스파이에어BUDDY
다수를 포용하는 보편적 음악색만큼이나 자신의 길을 우직하게 걷는 장인 정신도 소중하다. 'Even Floor (이븐 플로어)'와 'Melodie(멜로디)' 속 짜릿한 전자음향을 흩뿌릴 이디오테잎, 강력한 펑크(Punk) 에너지로 축제의 기백을 끌어올릴 초록불꽃소년단이 장르 뮤직 마니아를 환영한다. 새로이 합류한 바이 바이 배드맨의 브리티시 기타 팝도 세련미를 드리울 예정
다수의 콘서트 및 페스티벌로 한국과도 인연이 각별한 일본 4인조 밴드 스파이에어에겐 20년 공력과 패기가 공존한다. <은혼>에 실린 'Beautiful Days(뷰티풀 데이즈)'처럼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에서도 빛을 발한 팀. 무엇보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Some Like It Hot(썸 라이크 잇 핫)'을 라이브로 들을 절호의 기회다.
합리적인 가격과 셔틀버스의 편의, 스탠딩과 잔디밭 돗자리 등 다양한 관람 옵션 등 여러 미덕 가운데 아티스트 라인업이 돋보인다. 늦은 봄과 초여름 사이 즐거운 추억의 정점(PEAK)이 될 음악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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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웹진 이즘(IZM) 에디터 염동교라고 합니다. 대중음악을 비롯해 영화와 연극,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예술 관련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