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가 한창인 야구장 전경
김현희
2026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가 시작됐다.
7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경기, 인천지역 및 충청지역 등지에서 주말리그 일정이 진행됐다.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각 지역별 우승을 차지하면, 황금사자기 및 청룡기 선수권 두 대회 모두 출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에 총력을 다 할 수밖에 없다. 청소년들의 열정 속에서 첫 날부터 대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공주고 1학년생 김준우(16)다. 김준우는 아산BC와의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사이클링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 날 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준우는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면서 본인의 고교 공식전 첫 안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2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세 번쨰 타석에서 좌측 담장 넘기는 투런포를 기록하면서 고교무대 첫 홈런포까지 신고했다.
이어진 네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김준우는 다섯 번쨰 타석에서 우중월 3루타를 기록하면서 사이클링을 완성했다. 김준우의 활약을 앞세운 공주고는 무려 35점을 득점하며 기분 좋게 주말리그 첫 승을 7회 콜드게임으로 자축할 수 있었다(기자 주 :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선수들에게 한 번의 기회라도 더 주자는 목적으로 5회 콜드게임 제도를 폐지했다).
프로구단 스카우트팀 중 김준우를 안다는 한 인사는 "소래중 시절부터 봐 왔는데, 상당히 타격을 잘 치는 친구였다. 사이클링을 기록한 1학년생이 누군지 듣고 나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1학년이라 1루를 보고 있지만, 원래 3루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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