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스타 중 한 명인,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10년 만의 솔로 앨범 < 더 로맨틱 The Romantic >을 지난 2월 27일 발표했다. 2021년 앤더슨 팩과의 프로젝트 그룹 '실크소닉' 이후 5년 만이며, 솔로 앨범으로는 10년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기록한 '아이 저스트 마잇 I Just Might'을 비롯해, 브루노 마스 특유의 팝 발라드 계보를 이어가는 노래 '리스크 잇 올 Risk It All'이 수록되었다. 베일을 벗은 새 앨범은 예상을 크게 빗나가지 않는 앨범이다.
여전한 파괴력
▲10년 만의 정규 앨범 [The Romantic]을 발표한 팝스타 브루노 마스워너뮤직
브루노 마스는 실크 소닉 활동 당시 보여주었던 1970년대 필리 소울과 펑크(Funk) 음악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낸다. 동시에 라틴 음악의 영향을 일부 수록곡에 녹여냈다. '리스크 잇 올 Risk It All'에서는 멕시코의 볼레로, '차차차 Cha Cha Cha'에서는 푸에르토리코의 살사가 차용되었다.
앨범 발매와 함께 브루노 마스와 다니엘 라모스가 연출한 '리스크 잇 올 Risk It All' 뮤직비디오도 공개되었다. 이 뮤직비디오에도 챙이 큰 밀짚모자를 쓴 마리아치 밴드와 과달루페 성모상 등 멕시코 문화를 연상시키는 요소가 여럿 등장한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액티베이션도 전개됐다. 장미를 배포하는 모바일 플라워 트럭,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운영되는 '러브 락' 월,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선 더 로맨틱 플라워 샵 팝업 스토어 등이 포함된다.
앨범 자체는 오랜만이지만, 최근 2년간 브루노 마스가 차트에서 보여준 파괴력은 대단했다.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그래미 수상곡 '다이 위드 어 스마일 Die With A Smile'은 스포티파이 역사상 가장 빠르게 10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곡으로 기록됐으며,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18주간 1위를 기록했다. 로제(ROSÉ)와 협업한 'APT.'는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한 2025년 전 세계 최다 판매 싱글로 이름을 올렸고, 애플 뮤직이 발표한 2025년 전 세계 최다 스트리밍 곡으로 선정됐다. 2026 영국 브릿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인터내셔널 노래'를,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브루노 마스는 데뷔 후 십수 년째 음악 산업의 중심에 서 있는 팝스타다. 브루노 마스는 2014년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쳤으며, 2025년 1월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초로 월간 청취자 수 1억 5천만 명을 돌파한 아티스트가 되었으며, 2022년 10월에는 RIAA 역사상 최초로 6개 싱글을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은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현재까지 빌보드 핫100 1위에 10곡을 올려 놓았다. 또한 2024~2025년 히트곡을 통해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총 30주간 정상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도 브루노 마스는 손꼽히는 팝스타다. '메리 유 Marry You', '업타운 펑크 Uptown Funk', '아파트' 등 브루노 마스가 부른 여러 곡이 한국에서 사랑 받았으며, 2023년 펼쳐진 내한 공연에서는 이틀간 약 10만 명의 관객이 모이기도 했다. 브루노 마스는 오는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약 70회의 '더 로맨틱 투어 The Romantic Tour'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이 투어 일정에 추가될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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