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NC 중견수 중에서 공수지표가 그나마 나은 최정원
NC다이노스
지난 시즌 NC에서 중견수로 기회를 부여받은 선수는 천재환(60경기)이었다. 314.2이닝을 소화하면서 실책은 없었으나 WAA가 -0.240으로 음수였다. 타격 지표도 261타수 62안타(6홈런) 31타점 47득점 15도루 타율 0.238 OPS 0.660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KIA에서 트레이드로 데려온 최원준에게도 기회가 부여되었다. 374.2이닝을 소화하면서 실책은 없었으나 WAA가 -0.506으로 음수였다. 타격 지표도 186타수 48안타(2홈런) 25타점 34득점 17도루 타율 0.258 OPS 0.652에 그쳤다. 설상가상 최원준은 kt로 FA 이적을 하고 말았다.
그나마 NC에서 희망을 보여준 선수가 최정원이었다. 수비는 210이닝을 소화하면서 실책은 없었다. 하지만 WAA가 -0.057로 음수였다. 그럼에도 최정원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공격력 때문이었다. 120타수 33안타 11타점 40득점 30도루 타율 0.275 OPS 0.717로 괜찮았다. 특히 출루율이 0.417로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최정원도 이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말을 아꼈다. 그는 <경남도민일보>와 지난 5일 한 인터뷰에서 "우선은 제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잘 보여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호준 감독의 2번째 시즌이다. 작년보다 한층 더 나은 성적을 거두길 바랄 것이다. 그럴려면 일단 중견수 주인을 찾는 게 최우선일 듯하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