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 부부의 집에 무단으로 찾아온 방문자(출처: 실레니아 칼리키오SNS)
실레니아 칼리키오
디아즈는 지난 2025시즌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끈 최고의 타자다.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 OPS 1.025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를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최초 50홈런과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동시에 작성한 디아즈는 리그 최고 투수 폰세와 MVP 경쟁을 펼치기도 했고 시즌 후에는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수비상까지 휩쓸며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 하지만 정작 그라운드 밖에서는 가족의 안전과 평온한 사생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임이 드러났다.
▲삼성 디아즈의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 REPORT)
케이비리포트
법조계 전문가에 따르면 디아즈가 공개한 성희롱 DM은 단순한 악플이 아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에 규정된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죄(통매음죄)'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 실제 유죄가 인정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는 중범죄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아래 선수협) 역시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이미, 선수와 그 가족들을 향해 사이버 폭력 행위를 저지르는 이들을 '팬을 사칭한 준범죄자'로 규정한 선수협은 피해 선수들에 대한 법률 자문과 함께 가족 보호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MVP급 활약을 보인 디아즈
삼성라이온즈
비자 문제로 괌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 참가를 대신해 경산 볼파크에서 시즌을 준비하던 디아즈는 지난 1일 퓨처스팀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 캠프로 이동했고 오는 9일에는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MVP급 활약을 보인 홈런왕 디아즈가 그라운드에서 100%의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사생활과 가족의 안전이 담보되어야 한다. 디아즈가 제기한 이번 사안의 가해자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 그동안 방치되어온 KBO리그의 일그러진 팬 문화가 바로잡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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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가족' 노린 위협과 성희롱... 삼성 디아즈가 분노한 이유